서초구 민관협의체 취약계층 여름나기 지원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8-15 04: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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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조은희 구청장)에서는 올 여름 민·관이 합심하여 취약계층 여름맞이 지원에 나섰다. 기존에는 여름마다 동주민센터와 지역 복지관으로 구성된 권역별 민관협의체가 어르신 및 취약계층과 복날 닭죽 행사, 여름 나들이, 마을 행사 등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복지서비스도 비대면으로 무게중심이 옮겨져 여름용품 키트 제작·지원이 진행됐다.

권역별 민관협의체는 코로나19, 최장 기간 장마로 인한 집콕 생활로 우울감을 느끼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돕고자 각각 다양한 여름 맞이 지원을 준비했다. 서초·반포권역에서는 건강을 생각한 상큼한 계절 과일부터 복날에 드실 수 있는 반조리 삼계탕을 어르신 및 취약계층에 지급했으며 특히 서초3동에서는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지 못 해 더위와 습기로 고생하는 저소득 취약가구 15세대에 에어컨 설치를 지원했다. 방배권역에서는 시원한 잠자리를 돕는 죽편자리 등 대나무 용품을 지급했다. 아울러 주거취약계층이 많은 양재·내곡 권역에서는 전자모기향, 해충약, 여름이불 등을 지원했다. 그 밖에도 영양제, 다양한 반조리 식품, 반찬 마스크 등도 지원했다.

한편, 구에서도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여름 용품을 지원했다. 70세 이상 고령의 저소득 어르신 1,000세대에게 쿨 매트를, 고시원·비닐하우스 거주자 등 주거 취약계층과 장시간 야외노동에 시달리는 파지수집 저소득층 380세대에게는 쿨 조끼를 지원했다.

그밖에도, 8월 12일에 진행한 서초반포권역의 「건강 한 끼! 희망 한 끼!」에서는 코로나 이전 매월 요리프로그램에 참여해 한 끼 식사를 함께 드시던 저소득 남성 독거어르신들이, 함께 식사가 어려운 코로나 이후에는 영양키트를 만들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에 방문하여 건강을 묻고 여름나기 키트를 전달하는 서비스를 진행했다. 복지대상자였던 어르신들이 이번에는 더 힘든 타인에게 나눔을 전하는 메신저가 됐다.

조은희 구청장은 “이번 여름 맞이 지원 사업은 주민과 함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민들이 함께하기에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찾아내어 구석구석 도움의 손길이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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