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항만크레인의 손 - 스프레더’국산화 개발 착수

최성일 기자 / look778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11-21 08: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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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최성일 기자]부산 항만공사(이하 BPA, 사장 남기찬)는 지난 11월 1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는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공동투자형 과제’에 「국산화 항만장비 구축을 위한 개선된 성능과 우수한 내구성을 가진 경제형 스프레더* 개발」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BPA는 지난해 부산항에서 운영 중인 장비와 설비를 대상으로 해외기술 도입실태를 조사하고, 올해 항만장비의 부품별 시장성과 보유기술력, 기업수준을 분석하여 항만장비 국산화를 위한 종합적인 R&D과제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국산화 R&D과제 로드맵 중 기계부문에서 1순위로 선정하고 준비한 사업으로 스프레더는 크레인이 컨테이너화물을 선박에 싣고 내릴 때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인체에 비교하면 손과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해당 기술개발 과제는 2년간 수행되고, 총사업비는 11.5억원으로 정부와 BPA가 각각 5.1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운반 및 하역장비 전문제작기업인 ㈜한미테크윈이 스프레더 국산화 제품 개발을 총괄 담당한다.

BPA는 금번 R&D사업을 통해 외산제품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여 수입대체 효과를 극대화하고, 신속한 사후관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스프레더 고장으로 인한 항만운영 중단과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사회ㆍ경제적인 비용 또한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기찬 사장은 “항만관련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 R&D를 확대하여 ‘90년대 이후 저가 외국산 제품에 밀려 잠식당한 우리 항만의 장비 생태계를 부산항을 중심으로 재건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첨단 신기술 개발에 적극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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