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윤석열, 꼬리내린 것 아냐...'조국수사' 엄중히 하겠단 뜻"

이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19-10-06 10: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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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5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피의자 공개소환 전면 폐지 조치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한쪽 편만 들고 국민을 외면하니까 '그럼 당신이 하라는 대로 하겠다. 그러나 조국 수사는 분명히, 엄중히 하겠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반대' 촛불집회를 열고 "많은 사람이 윤석열 (총장)이 꼬리 내린 것이 아니냐고 하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특히 그는 "이번 조국 (장관) 수사는 개인의 비리, 특권, 반칙만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정의를 세우고, 국민과 함께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새로운 분수령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윤석열 (총장)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쪽에서는 조국 수호, 한쪽에서는 조국사퇴. 조국을 갖고 국민이 완전히 두 진영으로 나뉘었다"면서 "이런 특권과 반칙을 상상이나 해봤나"라고 반발했다. 


특히 손 대표는 "집회는 우리공화당이 훨씬 크고 (우리는) 초라한 모습을 보이는데 왜 하냐고 하는 분들이 있는 것을 안다"며 "저희는 그분들과 다르다. 저희는 당파로 나뉘어서 '문재인 정권 하야, 퇴진'(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나라가 잘 되길 바라는 순수, 진정으로 모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면 국민을 생각해야지 왜 조국이나 자기 코드에 맞는 사람, 자기 패거리만 생각하느냐"며 "조국을 생각하지 말고 버려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선 '독불장군 문대통령 독선인사 사과하라', '조국이냐 국민이냐 대통령은 결단하라', '국민분열 부추기는 거대양당 각성하라' 등의 구호가 쏟아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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