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과 암행어사의 문제의식’ 오늘에 되살릴 ‘K-탐정단’을 아시나요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1-13 10: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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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해악과 위해 요소 찾아 고발·제보에 나설 ‘비영리 공익탐정단’ 내달부터 본격 가동

 김종식 소장
김종식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장



“셜록홈즈가 보여준 ‘합리적 추리’와 암행어사가 지녔던 ‘불의에 눈감거나 귀막지 않는 문제의식’ 오늘에 되살리겠다.” 이는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kpisl, 소장 김종식)가 지난해 8월 결성한 ‘K-탐정단(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 부설 공익탐정단)’의 창단 취지이자 목표이다(‘K-탐정단’은 그간 모방과 사칭 방지를 위한 상표등록출원, 구성원의 정예화, 역할 범위의 적정성 평가 등 관련 준비를 모두 마치고 2021년 2월 드디어 본격 가동된다).

‘K-탐정단’은 기존의 탐정(민간조사) 관련 협회 등 친목성 단체나 영리(영업) 위주의 탐정업체와는 본질적으로 개념을 달리하는 ‘공익탐정단(영업성 탐정활동은 최소화하고, 공익성 탐정업무에 중점을 두는 사회공헌탐정단)’으로, 많은 사람들을 허탈케 하는 ‘거짓과 위선’, ‘불법과 부당’ 등 사회적 해악(害惡)과 위해(危害) 요소를 합당하게 발견 또는 탐지하여 당국과 각계에 고발 또는 제보하는 등으로 공익에 기여하는 일을 주로 하게 된다.

이러한 ‘K-탐정단’ 활동은 탐정(업)의 유용성을 대중에게 실증적(實證的)으로 알려 ‘탐정(업)이 왜 이제야 생겼느냐?’하는 탐정(업) 긍정론 확산에 기여하게 되는 등 ‘대한민국의 모든 탐정과 탐정업’에 대한 신뢰를 한층 더 높이고, 불이 붙지 않고 있는 탐정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탐정단’은 중앙(서울)에 공익탐정(비영리 탐정) 활동을 시현할 ‘K-탐정단 중앙본부(단장 포함 11인)’를 두고, 지방에는 K-탐정단(公益探偵) 활동에 찬동하는 건실한 탐정업체나 정도탐정(正道探偵)을 지향하는 참신한 탐정을 대상으로 시·도·시·군·구 단위 ‘K-탐정단 지부’를 두기로 했다. 지부는 ‘자체 상호’ 또는 ‘지부’라는 상호로 자율적인 영업업무·공익활동 등을 두루 영위하면서 ‘K-탐정단 중앙본부’와 업무상 특별히 협력할 사안이 있을 시 공조(共助)하는 일을 하게 되며, 지부 설치와 관련한 별도의 부담은 없다.

이와 관련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는 연구소가 자체적으로 배출한 탐정학술지도사, 실종자소재분석사, 자료수집대행사 가운데 능력과 희망에 따라 K-탐정단의 지역별 지부장 또는 단원이 될 수 있도록 우선적 기회를 부여하기로 하되, ‘탐정업을 안착 시키는 일에 대한민국의 모든 탐정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탐정업 관련 타 자격증 보유자 또는 아무런 자격이 없는 사람이거나 어떤 단체 소속이라도 소정의 역량(세평) 평가를 거쳐 ‘K-탐정단’의 지부장 또는 그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키로 했다(지부 설치 희망자는 이달 20일까지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에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금번 출범하는 ‘K-탐정단(공익탐정)’은 영리가 아닌 사회적 이익을 우선 시하는 탐정그룹으로 작금 곳곳에 뿌리내리고 있는 다양한 유형의 사회적 해악이나 위해 요소를 발굴 또는 관련 정보를 입수하여 수사기관 또는 관계 부처에 고발·제보하는 일과 함께 사안별로 필요에 따라 신문・방송 등 언론에 제보하여 사회적 경각심을 고취하는 일을 하게 된다. 나아가 입법이나 시책에 반영해야 할 사항이 있을 시에는 국회나 정부, 정당 등에 관련 자료를 적극 제공하는 등으로 제도적 개선을 촉진하는 일에도 관심을 갖는 명실상부한 ‘공익탐정단’이다.

K탐정단 역할의 한 예로, 서울지역 공익탐정 K씨(탐정학술지도사, 자료수집대행사, K탐정단 단원)는 최근 서울 OO구 의회 부의장 선거 과정에서 정치자금이 불법선물 구입비로 사용되었다는 단서를 포착, 해당 구의원 21명 전원을 정치자금법위반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 한바, 언론의 관심과 함께 지역민들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유죄로 확정되면 상당한 액수의 포상금 지급 대상). 이는 우리사회에 공익탐정이 왜 필요한지를 웅변해 주는 한 단면이자 대한민국 공익탐정의 존재 의미를 선양한 쾌거라 아니 할 수 없다.

한편 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는 2010년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수편의 탐정(업)분야 저널논문 발표와 ‘탐정실무총람’, ‘탐정학술요론’, ‘탐정학술편람’, ‘민간조사(사립탐정)의 실제’, ‘민간조사학(탐정학)개론’, ‘각국의 탐정법 비교론’, ‘경호학’, ‘정보론’, ‘경찰학개론’ 등 다수의 탐정(업) 관련 학술서를 출간한 명실상부한 한국형 탐정학술의 허브이자 메카이다. 또한 국회 공인탐정법(공인탐정) 제정 추진 국민대토론회 주제 발표, 수회의 방송 대토론회, 500여편의 사회(탐정)분야 칼럼 등을 통해 탐정업(민간조사업) 신직업화의 타당성과 법제화의 긴요성 등 탐정제도 전반에 걸친 발전방향을 제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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