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왜 나만 고향 출마 못 하냐”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1-21 11: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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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똥개냐? 집 앞에서 싸우게”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오는 4월 총선에서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 출마 의사를 밝힌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부분 자기 고향에서 나오는데 왜 유독 저만 출마를 못 하게 하느냐”며 반발했지만 호응을 얻지 못하는 모양새다.


특히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1일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링크하고 "똥개냐. 집 앞에서 싸우게"라면서 "대권후보였으면 그 무게를 스스로 가볍게 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전날 함안군청에서 열린 언론 간담회에 참석해 “그동안 서울 송파, 동대문 등 타향에서 4선 의원을 하고 마지막을 고향에서 하겠다는데 출마를 두고 말들이 많다”며 “지역구 의원 중 자기 고향이 아닌 곳에 출마하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이는 상식에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출마를 재고하라는 당내 일각의 요구에 대해 “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공정한 절차를 통해 공천하면 결과에 승복하겠다”면서 “당 대표를 했다고 특혜를 달라는 것이 아니라 정당하게 심사해달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PK(부산·울산·경남)가 840만명 거주하는 핵심적인 전략 지역인데 중앙당에서 간과하는 것 같다”며 “부·울·경 표심이 정권 향방을 결정하는데 이곳에 중심이 되는 사람이 없어 그 토대를 만들기 위해 경남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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