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은 조경태-하태경, 부산에서 보수통합 신호탄?

이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19-10-06 11: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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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조경태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위원장과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5일 오후 부산 서면 금강제화 앞에서 열린 '조국파면 부산시민연대' 주최 촛불집회에 나란히 참석,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있다.


조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탈당으로, 하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찬성으로 각각 ‘배신자’로 낙인찍힌 상태다.


바른미래당 내 신당 추진 모임에 합류한 하 의원은 이날 "이 싸움은 좌파와 우파 사이의 싸움이 아니다. 정상과 비정상의 싸움이며, 양심과 위선의 싸움"이라며 "나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성했지만 (박근혜 탄핵을 반대한 한국당과 조국 파면 촛불집회에) 함께 못할 이유가 없다. 손을 잡을 때는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당과 바른당 내 신당추진 모임 측이 조국사태를 보수통합의 기회로 삼으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따른다. 


한국당 관계자는 “그동안 서로에게 남아있는 '친박·잔류파'와 '탄핵·탈당파'간 앙금, 특히 양 계파 간 '탄핵 책임론' 공방의 해소 또한 여전히 풀지 못한 과제이긴 하지만 조국사태를 계기로 묻지 마 통합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당내에서 나오고 있다”며 “황교안 대표도 복당신청을 하면 탄핵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고 받아주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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