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손학규 찾아 국민연대 제안했으나

이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19-09-10 11: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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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0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를 찾아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을 위한 국민 연대를 제안했으나 특별한 답을 얻지는 못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파면과 문재인 대통령 폭정을 막기 위해 분연히 일어서 싸워 이겨야 한다"며 "이에 저는 조국 파면과 자유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국민연대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조국 임명 폭거를 통해서 국민과 맞서겠다고 선언했다. 야당을 밟고 올라서 독재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한 것"이라며 "자신과 한줌 주변세력을 위해 자유와 민주, 정의와 공정을 내던졌다. 이 폭주를 막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을 반칙과 특권, 불의가 횡행하는 대한민국에 살게 할 수 없다"며 "뜻을 같이하는 야권과 재야, 시민사회단체, 자유시민들, 이들의 힘을 합쳐서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살려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긴급 기자회견 직후 손 대표를 찾아간 황 대표는 함께할 것을 제안했으나 손 대표는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손 대표를 상태로 당내에서 치열한 당권 다툼 중인 유승민 의원 등이 '보수 재편론'에 힘을 싣는 모습이어서 주목된다. 


유 의원은 이날 당 회의에 참석해 “그동안 보수가 자유만 외치고, 정의나 공정, 평등에 대해 위선적인 진보세력의 전유물로 내준 점을 반성해야 한다”며 “낡은 보수를 깨뜨리고 새로운 보수를 세울 수 있는 노력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촉구했다.


같은 진영의 오신환 원내대표도 “조국 일가 부정비리 진상규명 위한 국정조사와 장관해임건의안 처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비교섭단체 대표 의원들과 무소속 의원들에 대한 설득도 어제부터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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