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종인 ‘무시’에도 연일 '야권재편' 러브콜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11-16 11: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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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어떤 의미의 야권 얘긴지...개입하고 싶지 않아"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범야권 혁신플랫폼' 제안에 이어 16일'문재인 정권 신적폐청산 범국민운동'으로 야권재편 당위성을 호소했지만 여전히 별다른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안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권교체의 전단계로, 지금부터라도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모든 국민과 함께 적폐청산 운동을 벌여 나가자"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야권에 주어진 시대적 과제와 국민적 요구는 '문재인 정권 신적폐청산 운동'이라고 단언한다"며 "문제 장관, 문제 인사를 잘라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적청산을 넘어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서 나라를 좀먹고 있는 신적폐들을 일소하기 위한 강력하고 지속적인 운동을 제도적, 정책적 차원에서 준비하고 벌여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적폐청산 운동은 혁신 플랫폼이 구성된다면 중도확장을 위한 야권 혁신 작업과 함께 양대 핵심사업이 될 것"이라며 "그리고 혁신비전 경쟁을 위한 끝장토론과 맥을 같이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내후년에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기 위해 야권은 협력하고 혁신해야 한다는 저 안철수의 간절한 호소에 귀 기울여 주실 것을 야권의 가슴 뜨거운 모든 분들께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종인 위원장에 대해서도 “정기국회 끝난 다음에 본격적으로 논의하면서 어떻게 최종적으로 뵐 수는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김종인 위원장은 이 같은 안대표의 러브콜에 여전히 냉담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안 대표의) 그 말을 이해를 못 한다”며 "어떤 의미에서 야권(연대)을 이야기하는지 이해를 못 하기때문에 그 문제에 개입하고 싶지 않다"고 기존의 부정적인 입장을 이어갔다. 


앞서 전날에는 “안 대표가 말하는 혁신 플랫폼이 뭔지 모르겠다”고 평가절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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