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준모, 이규민 당선인 기부금품범 위반 혐의로 고발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5-20 11: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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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건립 명목으로 700만원 모금...800만원 보태 김제동 강연료로 지급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전 이사장을 업무상 배임과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한 시민단체가 20일 윤 전 이사장의 안성쉼터 매입 과정 등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이규민(경기 안성) 당선인을 서울 서부지검에 고발했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이날 고발장에서 "이 당선인이 소녀상 건립을 위해 모금한 기부금 중 일부를 자신이 운영하는 사무국 운영비에 지출하는 등 소녀상 건립과 관련이 없는 활동에 사용했다"며 "이 당선인이 지난 2018년 3월 안성시에 등록하지 않고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해 6 800만 원을 모금했다"고 지적했다.


실제 이규민 당선자가 상임대표로 있었던 안성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가 2017년 당초 목적과는 달리 1500만원에 이르는 방송인 김제동씨 강연료를 지급하기 위해 별도모금에 나섰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과 무관한 강연자를 섭외하는 문제로 건립추진위 내부반발이 나오자 소녀상 기부금에서 일정 부분 지출하고, 여기에 더해 김제동 강연을 위한 '특별 모금활동'까지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것이다. 


실제 추진위는 강연료 기부금(800여만원)을 별도로 걷어 소녀상 건립 목적으로 모금한 돈 700여만원과 합쳐 총 1500만원을 김씨에게 강연료로 지급했다. 


앞서 이 당선자는 현재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안성 소재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 매입을 중개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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