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 진주상담실 개소

최성일 기자 / look778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5-26 17: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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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경남 교권상담 접근성 향상 및 교권보호 거점 센터 역할 기대
진주 상담실 이어 통영, 양산 등 원거리 지역도 거점 교권상담실 설치 검토
박종훈 교육감“교권보호 근본 대책인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강조
[진주=최성일 기자]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 진주상담실 개소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6일 진양도서관 3층에 서부 경남 교원의 교권 보호를 강화하기 위하여 ‘경남행복교원드림센터 진주상담실’을 개소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온라인으로 중계방송을 하는 ‘온라인 개소식’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개소식에는 박종훈 교육감, 표병호 도의회 교육위원장, 백강욱 학교운영위원회경남협의회장, 경남교총·전교조·한교조·교사노조 등 교직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경수 경남지사와 김지수 도의회 의장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개소식은 △진주상담실 현황보고 △교사 응원 메시지 작성 △테이프 커팅 △내빈 축사 △기념행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진주 상담실 개소로 서부 경남 교원의 교권 상담 접근성이 강화되고, 앞으로 서부 경남 교권 보호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교육청이 지난 한 해 동안 경남행복교권드림센터 운영을 분석한 결과 센터가 창원에 위치하여 서부경남지역 교원의 접근성에 어려움이 있어 진주상담실을 설치했다.

앞으로 진주상담실은 서부경남 교원 대상 △교권 피해교원에 대한 법률·심리·행정지원 상담 △교권보호 신속지원팀 운영 △학교 맞춤형 교권보호 프로그램 운영 △교권침해 예방교육과 연수 △교권존중 문화 조성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권 침해 문제 예방·치유·복귀를 신속히 지원한다.

지난 2019년 경남의 학교 현장에서 발생한 교권 침해는 총 185건으로, 폭언·욕설 등으로 인한 ‘모욕과 명예훼손’이 91건(4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정당한 교육활동 반복적 방해’가 49건(24%)으로 그다음으로 높았다. 학생에 의한 침해가 165건(89%)으로 대부분이며, 학생에 의한 침해는 중학교가 가장 많고, 학부모 등에 의한 침해는 초등학교가 가장 많다.


경남교육청은 이러한 학교 현장의 교권 침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권보호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찾아가는 학교 맞춤형 교권 연수 △교육감과 교원 타운홀미팅 △교원 안전지원시스템 강화(투넘버(Two number) 서비스, ‘교원 SOS벨’, 전화 폭언 예방 ARS) △교권보호 신속지원팀 운영 △교원 배상책임보험 확대 △교권피해교원 법적 지원 강화 △교권침해 피해 교원 장기연수 등 ‘교권보호 7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도교육청의 노력으로 2019년 교육부 및 한국교육개발원 주관 전국 교원치유지원센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기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올해는 교원 배상 책임보험 보장 대상을 교원 외에 정규수업을 담당하는 강사, 산학겸임 교사, 명예 교사까지 확대하였으며, 보장 내용도 기존의 교권침해 외에 교원 안전사고까지 배상 범위를 확대하는 등 교육 활동 보호를 강화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권침해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은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등 교육공동체의 상호 존중과 배려의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데 있다”라고 강조하며, 경남 교육 가족의 교권존중 풍토 조성에 적극적인 동참과 지원을 당부했다.

김정희 학교혁신과장은 “서부권 교원을 위한 교권 상담실 설치는 자체 분석을 통해서도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며, 교원 타운 홀미팅 시에도 현장 교원들의 건의가 많이 있었다”며, “진주상담실 운영 성과분석을 바탕으로, 통영, 양산 등 원거리 지역에도 거점 상담실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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