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 서울 강동구, 새해 주요시책 청사진 발표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1-13 15: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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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비즈밸리등 '세 개의 심장' 프로젝트 가속도··· 동부권 경제중심 도약
강동일반産團 사업도 승인··· 모두 완료땐 경제유발효과 20兆 기대
GTX-D노선 유치 총력··· 현실화땐 수도권 주요거점 30분대 이동
▲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 이정훈 구청장이 e-스튜디오를 통해 13개 고등학교장들과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강동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지난 한 해 동안 코로나19라는 전례없는 사태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필두로 24시간 방역체계를 가동하고 ▲발 빠른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철저한 접촉자 격리조치와 투명한 현황공개로 집단 감염 우려를 해소하는 등, 구민들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적극 실천해준 구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더불어 행복한 강동’이라는 구정 목표가 현실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에 <시민일보>는 구민의 삶을 정상적으로 회복하고 강동의 미래를 일관성 있게 펼쳐가는 데 중점을 둔 구의 새해 구정 운영 방향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 동부수도권 경제·교통 중심 강동으로 도약

강동일반산업단지 승인, 지하철 9호선 연장공사의 턴키방식 확정 등으로 ‘동부수도권 중심도시 강동’을 향한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현재 38개 우수기업의 입주가 확정된 고덕비즈밸리에는 3개 업체가 착공에 들어갔다.

이에 구는 2020년 11월 승인 고시된 ‘강동일반산업단지’도 토지보상 등 단계별 행정절차를 거쳐 빅데이터·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우리나라 대표 엔지니어링 복합단지로 탄생될 예정이다.

2015년에 조성된 첨단업무단지까지 세 개의 심장 프로젝트가 모두 완료되면 경제유발효과는 20조원, 고용창출효과는 11만명에 달해, 강동구가 주거중심형 도시에서 명실상부한 동부수도권 제1의 자족도시로 발돋움하게 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D’ 노선유치는 강동의 미래성장과 직결된 중요사업이다. GTX-D 유치로 강남권은 10분대, 수도권 주요 거점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져, 구민들의 교통복지 제고뿐 아니라, 인구 200만명 동부 수도권의 교통허브중심지로 도약하게 된다.

또 구는 2020년 9월 국토부에 구민 10만명의 뜻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상위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세밀한 전략을 촘촘히 세워갈 계획이다. 또한, 연장공사가 한창인 지하철 8호선 연장공사와 얼마 전 국토부 승인을 받은 5호선 직결화 사업도 개통계획이 잘 진행되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주차장 확충에도 힘을 기울인다. 고덕동의 오랜 숙원인 ‘동명근린공원 지하주차장’은 2022년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천호3동 복합청사에 33면의 지하주차장을 건립하고, 명일1동 복합청사 지하와 염주골어린이공원 하부를 연계한 공영주차장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주민 편의와 전통시장 이용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나아가 주택밀집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상일·고덕·길동 일대의 유휴부지와 노후주택을 매입해 소규모 공영주차장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 노후 청사 첨단 복합청사로 건립


지하철 5호선 천호역 옆에 위치한 성내3재정비촉진구역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으로 2024년 지상 45층의 주상복합건물로 준공된다.

또한 천호역과 강동역 사이에 위치한 성내5재정비촉진구역은 지상 42층 주상복합건물 건립계획이 2020년 7월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0년 12월24일 사업시행계획이 인가됐다.

이 역시 2024년 준공되는데 이곳에 성내2동 주민센터가 들어선다. 이와 함께 천호지구단위계획구역 내 C3특별계획구역(일부)은 2020년 5월 서울시 역세권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주거·상업·업무시설 등 복합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이처럼 성내3구역~성내5구역~C3특별계획구역으로 이어지는 복합개발로 천호대로변이 강동구 중심사업지로 새롭게 변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성내2동 주민센터를 포함한 오래된 공공청사 5곳이 총 8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재정절감형 행정으로 각종 주민 편의 시설을 갖춘 첨단 복합청사로 거듭난다.

인구 55만명 시대를 앞둔 만큼 구민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현재 진행 중인 복합청사 사업은 재정절감형 개발 모델을 적용해 주목을 끌고 있다. 천호3동·명일1동·암사1동 주민센터 복합개발은 강동구와 공공디벨로퍼(LH, SH)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자체는 국·시비 지원금을 통해 공공시설 건축비를 절감하면서 지역주민에게는 삶의 질 만족도 향상과 함께 청년 세대의 주거안정을 실현시키는 방식이다. 성내2동·명일2동 주민센터 복합청사 건립은 민·관 협치 모델로 민간에서 시행하는 사업에 재정비촉진계획 또는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복합청사 건축물로 기부채납 받는 방식이다.

■ 구천면로 걷고싶은 거리 조성

천호동을 가로지르는 구천면로는 예부터 서울과 지방을 연결하는 역사 깊은 길이다. 이 길이 강동형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걷고 싶은 추억의 길’로 조성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사업구간은 5호선 명일역에서 천호초교 사거리까지 약 1km 구간으로 좁은 보행로와 왕복 2, 3차선의 좁은 도로로 이뤄져 있으며, 올해 설계용역을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에서 몇 개 안남은 구도심의 도로로, 강동구의 다른 지역에 비해 낙후돼 있어 타 지역보다 시설이 열악한 사정에 맞춰 보건·복지·문화 복합시설을 설치하고 빈 점포를 임차해 공유주방, 북카페, 지역브랜드 판매샵 등 거점별로 테마 공간을 조성한다.

또한 방치된 공원 재정비, 쉼터 조성 등을 통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만날 수 있는 장소로 만들 계획이다.

이 길은 특히 구의 구정목표인 ‘더불어 행복한 강동’에 가장 근접한 도시재생 사업으로, 구는 노후화돼 어두워진 거리가 가장 밝고 따뜻한 거리로 만들어져, 거리가 완성되면 주위의 골목골목까지 꿈과 희망의 온기가 가득 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사람 중심 복지 정책


경제활동과 양육 부담을 홀로 짊어졌던 한부모 가정을 위해 강동구가 서울시 최초로 팔을 걷어붙였다. 2020년 10월 제정한 ‘한시적 양육비 지원 조례’에 따라 미성년 자녀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구민을 대상으로 월 20만원을 지원한다.

강동에서 최초로 시작한 교복구입비 지원정책은 2021년부터는 서울시 전자치구로 확산된다. 교육청 및 서울시와 예산을 분담해 모든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1인당 30만원의 ‘입학준비금’을 지급하며, 친환경 무상급식과 무상교육은 초·중·고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전면 실시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온라인 소비가 급증하면서 열악한 근무환경에 놓인 택배노동자들의 과로사가 잇따름에 따라 구는 이전부터 ‘노동권익센터’와 ‘이동노동자지원센터’를 설치해 취약노동자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2021년에도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갈 계획이다. 또한 2020년 11월 개정한 ‘청년 기본 조례’를 바탕으로 만 19~39세 청년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사회참여와 역량개발 기회를 보장해나갈 것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노인·장애인에 한정된 기존의 돌봄 영역도 만 50세 이상 중장년층까지로 확대된다. 전동에 설치된 ‘돌봄SOS센터’를 중심으로 일시재가, 식사지원, 주거편의 등의 8대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골든타임을 확실히 지켜갈 것이다.

■ 도시 곳곳 공간혁신 팔걷어 


북카페도서관 ‘다독다독’은 책과 차를 매개로 독서 그 이상의 가치를 선사하는 문화사랑방이다.


1호점 개관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10호점을 권역별로 골고루 확충할 계획이다.


영유아 복합커뮤니티공간인 ‘아이맘강동육아시티’ 역시 2022년까지 10호점을 조성해 부족함 없는 육아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형별 맞춤시설도 계속 늘려간다. 초등돌봄 틈새를 메울 ‘우리동네 키움센터’ 1곳과 아동자치센터인 ‘꿈미소’ 2곳을 추가 조성하고, 2020년에 착공한 ‘구립 청소년 문화의 집’은 2022년 천호동·둔촌동에 문을 열 예정이다. 


투자심사를 완료한 ‘구립 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23년까지 준공되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향후 스포츠재활, 문화예술치료부터 직업훈련과 상담까지 장애인의 자립지원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갈 것이다. 


어르신사랑방도 공공디자인으로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새 단장 된다.

어르신사랑방 이용 회원들의 시설 불편사항과 이용형태 등을 조사해, 노인 눈높이에 맞춘 설계를 적용했다.

현재 ‘강동형 어르신사랑방’은 암사2동 제2 어르신사랑방, 고일 어르신사랑방이 문을 열었으며, 올해에는 지하에 위치했던 ‘십자성어르신사랑방’을 3층 규모의 강동형 복지공간으로 바뀌도록 신축에 나선다.

이와 함께 역세권으로 구민들의 문화·체육·예술 등 공공서비스 수요가 높은 지역에 위치한 강동구민회관은 복합문화체육시설로 새로 건립된다.

구민에게 문화·체육 공간을 제공하며 홈플러스 부지와의 민·관 협력 연계 개발을 통한 공공기여로 건립비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굽은다리역~홈플러스~구민회관 상·하 공간의 복합·효율적 설계로 개발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강일동 ‘제2구민체육센터’는 다양한 종목을 경험할 수 있는 생활체육의 메카이자 친환경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탄생활 수 있도록 설계해 오는 2024년 준공될 예정이다.

■ 기후위기에 대비하는 강동형 그린뉴딜


최근 계속되고 있는 기후위기는 저탄소사회로의 전환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만들고 있다. 이에 구는 2019년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에너지정책 전담부서인 녹색에너지과를 신설했다.

또한 에너지기금 신설을 발판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고 전기·수소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 가정용 태양광보급사업 등으로 일상에서부터 시작하는 저탄소 녹색생활을 선도적으로 실천해 갈 것이다.

친환경 폐기물 처리시스템도 환경보호의 한 축이다. 오랜 시간 기다려온 자원순환센터가 착공해 2024년 준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해 유형별 폐기물처리시설은 지하에 현대화하고 지상은 녹지와 체육공원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구는 이곳이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은 물론 자원 재활용·재사용의 새로운 모범을 제시해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핵심기반시설로 변모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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