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 이길용 경기 고양시의장, 후반기 의정방향 제시

이기홍 기자 / lk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10-07 14: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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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초월한 소통의정 초점··· 지역 발전 위해 한목소리 낼 것"
"의정담당관 4개팀-상임위 매칭··· 의정 보좌기능 강화
5분 자유발언 의원 수 제한 없애 의견 제시등 활성화
집행부와 손잡고 코로나로 무너진 지역경제 회복 최선"
"자족시설·교통망 확충이 가장 큰 지역 현안
서해선 연장·고양선등 차질없는 진행 온 힘"
▲ 후반기 추진될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길용 의장. (사진제공=고양시의회)

 

[고양=이기홍 기자] 최근 제8대 경기 고양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이길용 의장이 후반기 의정활동 기본 방침을 밝혔다.


이 의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예산 편성과 대응 방안을 집행부와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이에 <시민일보>는 이 의장으로부터 후반기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다음은 이 의장과의 일문일답 형식의 인터뷰 전문이다.

■ 제8대 고양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하신 지 2개월여 지났다. 제8대 후반기 의정활동 기본방침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제8대 후반기 의회는 초당적인 화합과 소통으로 의원 간 의견 차이를 극복하고 집행부에 대한 충분한 견제와 균형을 통해 예산이 불필요하게 낭비되거나 헛되게 사용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집행부를 감시하도록 하겠다. 또한, 후반기 중점 과제로 코로나로 무너진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현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없을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입은 시민들의 삶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고양시의회도 집행부와 협력하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 코로나19와 관련, 시의회는 어떤 대응을 하고 있는지?

고양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안심카 선별진료소와 태블릿 PC를 이용한 화상진료를 도입했으며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농업인의 상하수도 요금을 3개월 간 50% 감면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 대응으로 전국의 찬사를 받았다.

고양시의회도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현장을 찾아 코로나19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보건소 관계자들을 격려했으며 제247회 임시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운영이 중단된 고양시 지역내 고위험업종 1270곳 사업주 및 소상공인·중소기업과 저소득층 등의 지원을 위한 예산안을 신속히 처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에게 고양시 특별휴업지원금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도 시의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일자리, 주거, 안전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예산 편성과 대응 방안을 집행부와 함께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다.

■ 후반기 의장으로서 의회 운영방향과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후반기 의회 개원 시 의정담당관 전문의원과 의사팀과의 원활한 업무협의를 위해 사무실 좌석을 재배치하는 한편 의원실 출입구에 지문인식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시의원의 열악한 근무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의정담당관 내 4개의 팀과 시의회 상임위원회를 일대일로 매칭하여 동료 의원들의 의정활동 보좌 기능을 강화했으며 회기당 7명 이내였던 5분 자유발언 의원수의 제한을 두지 않도록 고양시의회 회의 규칙을 개정해 시의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해 의회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제8대 후반기 고양시의회가 지방의회를 선도하는 선진의회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에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여·야 간 상생방안에 대해 한말씀 하신다면?

정치는 타협하고 양보하고 중재하는 것이다. 제8대 전반기 의회에서 의원 간에 의견 대립을 보이는 일이 있었다.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해 의원 상호 간에 이해와 협력, 소통이 매우 절실하다.

시의원은 주민을 대표하는 독립기관이므로 각자의 입장을 자유롭게 표출하는 과정에서 의원 사이에 의견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 시의회 전체 의원을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정당을 초월해 다른 당 의원님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의회가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 부탁 드린다.

고양시의 가장 큰 현안은 자족시설을 확대하고 도시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고양시는 일산신도시 개발 이후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현재 108만 대도시가 됐고 현재도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겹겹이 쌓인 규제로 도시규모에 걸맞은 산업시설이 없고 교통망 확충도 절실하다. 

 

제8대 전반기에 GTX-A 예타 통과,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등을 이뤄냈다. 모두 고양시민의 숙원사업들이자 해묵은 현안들이었다. 교통문제 또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GTX-A 개통 외에도 대곡소사선(서해선)의 일산역 연장, 고양선, 교외선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국토교통부와 잘 조율하도록 하겠다.

■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 사회는 다양성과 창의성이 존중되는 시대다. 지방의회도 다양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각자의 특성에 맞는 유연하고 차별적인 정책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민들의 요구를 정책에 담아내고, 이를 통해 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변화를 일구어 나가야 한다. 고양시의회 의원 모두는 고양시 발전을 위한 정책과 대안 제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계신 점에 대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 힘들고 어렵지만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나갔으면 한다. 시의회도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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