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 경기 의정부시, 일자리정책 본격 드라이브

손우정 기자 / sw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2-18 18: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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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00억 투입··· 임기내 고용률 66%·취업자수 20만명 달성
인구특성·산업구조등 통계자료 토대로
지역일자리 문제 도출해 핵심전략 수립
인프라 확충·계층별 맞춤형 취업지원등
4대 핵심전략·12개 실행과제 추진 박차
용현산업단지 기업지원센터 연내 완공
도심상권 활성화등 56억8000만원 투입

▲ 경기지역화폐 홍보 캠페인에 동참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 두 번째)와 안병용 시장(세 번째). (사진제공=의정부시청)

 

[의정부=손우정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올해 민선 7기 일자리정책의 본격적인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안병용 시장은 2018년 7월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일자리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고용정책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우리 시의 모든 정책, 제도 및 사업을 ‘일자리 중심’으로 전면 재설계할 것을 전직원에게 당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정책 수립을 위해 단순예측이 아닌 인구특성, 산업구조, 일자리지표 추이 등 통계자료를 토대로 지역일자리 문제를 도출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전략을 수립하고, 실천과제의 완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지역정착형 청년일자리 사업, 청년 창업생태계 조성 사업, 노인·장애인 및 공공일자리 확대, 마을·사회적경제 발굴·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결과, 민선7기 초기대비 고용률, 실업률 등 주요고용지표가 개선됐다.

이와 관련해 안 시장은 최근 많은 사람들이 고용지표가 개선된 이유가 이전 상황과의 기저효과(Base effect)와 공공일자리 확대에 있다고 주장하지만, 지금까지의 일자리정책은 응급처방이었을 뿐 본격적인 시작은 지금부터라고 밝히며, 올해 1200억원의 일자리 예산을 투입해 임기내 고용률 66%, 취업자수 20만명(15~64세 기준) 달성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시는 민선7기 일자리대책의 4개 핵심전략, 12개 실행과제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에 <시민일보>에서는 올해 시가 추진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4개 핵심전략에 대해 살펴봤다.
 

 

■ 100년 먹거리 조성을 통한 일자리인프라 구축 및 취업기반 마련

일자리대책의 첫 번째 전략은 '의정부시 100년 먹거리 조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사업 추진이다.

시는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에 총 1조7000억원의 기업투자를 유치해 토지보상 및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했다.

올해는 핵심 사업에 대한 조성토지 선수분양을 시작으로 오는 2021년까지 부지조성을 마무리하고 2022년부터 K-POP클러스터, 테마랜드, 복합 쇼핑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오는 3월 개원 예정인 을지대학교 부속병원을 통해 총 16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캠프스탠리에는 융·복합형 주거단지인 액티브시니어시티를, 캠프 레드클라우드에는 국제적인 안보 테마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금오동 유류저장소에는 미래 직업체험관인 나리벡시티를 조성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 성별·연령별 맞춤형취업지원서비스 제공

시는 지난해 12월 일자리센터를 의정부역 서부광장으로 이전해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이전보다 더 많은 시민이 쉽고 편하게 구인·구직 상담, 직업능력개발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곳에서는 성별·연령별 19개 직업능력개발훈련을 편성해 615명에 대해 교육을 하고, 22명의 직업상담사가 구인·구직 상담 및 취업을 지원한다.

특히 센터는 올해 상반기내 15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 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총사업비 10억5000만원(국비 6억5000만원)을 투입해 68개의 지역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의 직무능력 향상과 경력 형성을 돕는 한편, 여성근로자 노무상담, 일·가정 양립 지원 ,직업교육훈련, 경력단절 예방, 재취업 지원 등 여성일자리 사업에 7억원을 투입, 여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예정이다.
 

 

■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성장촉진을 통한 일자리 창출

용현산업단지 개발·재생사업 추진 및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용현산업단지 중·장기 발전전략계획 수립 용역'을 오는 4월부터 실시하고, 기업지원센터를 연내 완공해 용현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지역내 중소기업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11억4000만원을 투입해 중소기업의 제품생산, 판로개척, 지식재산창출을 지원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역량 있는 예비창업자와 초기기업을 지원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초기 창업기업의 생존과 자립을 돕고 있다.

이밖에 도심상권활성화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는 총 56억8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소상공인의 역량강화, 상권 발굴, 상인조직화를 지원하고 의정부제일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등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이 포함돼 있다.


■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일자리 질 개선·사회적경제 활성화

아울러 시는 일자리의 양이나 산술적 목표도 중요하지만 일자리의 질 개선과 양극화 해소,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위해서도 힘 쓸 예정이다.

특히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확충을 위해 역대 최고인 14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총 36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비정규직 감축 및 생활임금 제도 시행을 통해 공정한 보상체계를 구축하고 차별 없는 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2018년 개관한 시 마을·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마을공동체·사회적경제 조직 육성·발굴 및 맞춤형 지원으로 더불어 잘사는 사회적가치의 실현과 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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