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지적재조사 730일간의 여정, 스토리텔링으로 기록하다

이기홍 기자 / 기사승인 : 2019-12-09 16: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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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일기, 소설, 에세이 활용해 시민과의 소통과정 그려

[고양=이기홍 기자] 고양시 덕양구는 2018년 1월부터 2년간 펼쳐온 지적재조사 업무 추진의 전 과정을 139편의 일기와 단편소설, 에세이로 기록했다.

덕양구는 2018년 국토교통부 지적재조사 우수사례 전국 1위를 수상한데 이어 올해는 경기도가 발표한 지적재조사 분야 기관 평가에서 2위를 차지했다.

 

시·군 단위의 타 지자체와 경쟁해 당당히 구 단위로 2위에 오른 것이어서 더 값진 의미가 있다.

 

▲ 사진제공=고양시 덕양구청


이외에도 덕양구는 전국 최초의 도시재생뉴딜 지적재조사 협업 완료, 인사혁신처 주관 제4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본선 진출, 2019 스마트 국토엑스포 우수사례 선정, 도시주택행정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 등으로 경기도는 물론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지적재조사사업 수행기관으로 정평이 나 있다.

덕양구는 이런 우수한 업무 노하우가 사장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년간 수행한 업무 전체를 읽기 쉬운 일기의 형식을 빌려 날짜별로 기록해 담당자가 바뀌더라도 시민에게 우수한 행정서비스가 계속 제공되도록 했다.

특히, 지적재조사 사업의 원인인 지적도가 잘못 그려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시민과 공무원 간의 갈등을 그린 ‘땅을 찾아서’란 제목의 단편 소설을 담당 팀장이 직접 작성했다.

 

에세이는 2018년 여름 폭염 속에서 현지 측량을 다니는 담당 직원의 모습을 자세히 그리고 있어 지적재조사라는 업무의 어려움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덕양구 지적재조사 업무를 총괄하는 김기선 시민봉사과장은 “지적재조사 업무는 사업 내내 주민과 대화하고 소통해야 하는 업무입니다. 스토리텔링 과정을 통해 담당 팀의 업무 노하우가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어 고양시는 물론, 타 지자체에도 많은 도움이 될 내용입니다”라며 “자료를 공유해서 지적재조사 사업이 성공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지적재조사 완료로 면적이 증가한 토지소유자에게는 조정금이 부과된다.

 

덕양구의 경우 사업에 대한 시민 만족이 100% 수준으로 높아, 부과된 4억6천7백만 원 전액이 납부 완료되어 체납율 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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