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허석 순천시장 '지역신문발전기금 유용 혐의' 유죄··· 유감"

한행택 기자 / hht@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2-17 15: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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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단회의서 시정 차질 최소화 뜻 모아

 

[순천=한행택 기자] 전남 순천시의회는 16일 긴급의장단회의를 열고 최근 광주지법 순천지원에서 열린 허석 순천시장의 ‘지역신문발전기금 유용’ 1심 재판 결과에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순천시민들에게 허탈감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생각하면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시의회는 “당장 시정 운영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판결에 의해 시정이 흔들리지 않도록 의회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시의회와 집행부는 수레의 양바퀴와 같아서 균형을 잘 맞춰야 자연스럽게 굴러간다는 말처럼, 집행부가 어려울 때 의회가 시민들의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청 공직자들은 모두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말고, 코로나19의 철저한 대응과 시민만을 바라보는 공직자의 자세를 견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허석 시장은 지역 신문 발전기금을 유용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허 시장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보조금 역시 단 한 푼도 개인적으로 사용한 적이 없는데도 사건의 전모를 살피지 않고 집행유예의 형을 선고한 재판부에 대해 유감"이라며 "즉각 항소해 진실을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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