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마이삭' 영향 부산서도 피해 속출

김재현 기자 / jaeh083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9-03 14: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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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재현 기자]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제주를 거쳐 남해안에 상륙한 뒤 동부내륙을 거치면서 부산지역에도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사망자와 부상자도 여럿 발생했는데, 오전 1시 30분경 사하구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이 태풍피해를 우려해 창문에 테이프를 붙이던 중 유리가 깨져 다친 후 병원으로 옮겼지만 치료 중 숨졌다.

사하구 구평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는 크레인 3대 중 1대가 강풍에 파손되고 기장역 부근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강풍에 거가대교, 광안대교, 을숙도 대교 등 시내 30여 곳의 대교와 해안가 도로 등이 통제되기도 했다.

도시철도 운행도 중단하거나 운행을 조기 종료 하는 등 차질을 빚었다. 부산∼김해 경전철은 오후 9시 37분에 운행을 종료했고, 부산도시철도 3호선 대저∼구포역 구간은 강풍으로 인해 전동차가 저속 운행을 하기도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정전신고도 수백 건 접수되었고, 3일 오전 한때 기장군 고리 원전 3호기와 4호기가 가동을 멈추기도 했다. 이날 태풍으로 신고리 1호기와 2호기 등 원전 4기가 순차적으로 가동을 멈췄다.

제9호태풍 ‘마이삭’은 오전 6시 30분쯤 동해 앞바다로 빠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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