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얼굴 없는 기부천사 올해도 나눔 실천

이대우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4 14: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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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정순할매쭈꾸미 나정순 대표
쌀 400포 기탁

▲ 13일 오전, 구청 5층 구청장실에서 진행된 ‘사랑의 쌀 전달식’에서 유덕열 구청장(가운데)과 나정순할매쭈꾸미 나정순 대표(왼쪽), 나성호 부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대문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를 훈훈하게 한 ‘얼굴 없는 기부천사’인 ‘나정순할매쭈꾸미’ 나정순 대표가 올해도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한 ‘사랑의 쌀’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은 유덕열 구청장과 나 대표, 나성호 부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구청장실에서 진행됐으며, 이날 나정순할매쭈꾸미는 정성스레 마련한 사랑의 쌀 400포(1000여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구는 기탁된 사랑의 쌀은 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유 구청장은 “해마다 사랑의 쌀을 기부하는 나 대표에게 감사하다”며 “기부한 쌀은 설 명절을 앞둔 어려운 이웃들에게 아주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 대표는 2013년 세간에 드러나기 전까지 구의 ‘얼굴 없는 기부천사’로 유명했다. 2004년부터 새해가 되면 동대문구청이나 동주민센터 등에 쌀 150포를 남몰래 두고 갔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2013년 쌀을 놓고 가는 모습이 직원에게 발견되면서 그의 선행이 세간에 알려졌다.

세간에 알려진 이후에도 나 대표는 매년 초 구에 사랑의 쌀을 기부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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