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도 습관이다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10-13 14: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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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의숙 (주)인코칭 대표이사

홍의숙 ㈜인코칭 대표이사



오랜 친구를 만났을 때 서로 주고받는 말이 “너는 정말 변하지 않았다” 이 말이 외모에 관한 것이라면 웃음으로 주고받는다. 그러나 때론 대화를 하다가 서로 의견이 맞지 않을 때 “너는 왜 항상 부정적인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 어떻게 세월이 지나도 변하질 않아”라는 말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말이 오고 갈 때에는 분위기가 좋지 않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고 누군가를 인정하는 말을 할 때 기분이 좋아진다. 그것을 알면서도 어떤 모임을 다녀오면 기분이 좋고 어떤 모임에서는 불쾌감을 느끼며 다시는 가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렇게 상반된 상황이 연출되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상황을 긍정적으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모든 변화의 시작은 인지에서 출발한다. 우리 각자의 내면에 존재하는 자신감과 자기의심이라는 극단의 감정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보다 확신에 찬 자신감과 아름다운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듀크대학의 연구진은 어느 실험을 통해 인간활동의 40% 이상이 의식적인 결정이 아니라 단순한 습관으로 형성되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즉 수면시간을 제외한 16시간에서 절반 가까이 아무 생각없이 흘려보낸다는 것이다.


그러면 건강하고 긍정적인 습관을 만들면서 자신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필자는 “기준”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삶에서 기준이란 자신의 인생에서 절대 포기할 수 없고 희생할 수 없는 영역을 확실하게 정하고 그것을 지키는 것이다. 


살면서 수많은 변수를 만나게 되는데 그 때 자신만의 명료한 기준이 없으면 누군가의 작은 목소리, 몸짓 하나에도 스트레스를 받으며 부정적이 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내면에 “절대로 다른 사람 또는 조직에 해가 되는 일을 하지 않는다. 부도덕한 행동은 하지 않는다. 이 세상의 주인공은 나 자신이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절망하거나 비교하지 않는다”라는 확고한 기준을 갖고 있으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훨씬 빨리 극복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심리학자 엔젤라 더크워스 (Angela Duckworth)는 모든 분야를 통틀어서 성공한 사람들의 유일한 공통점이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스트레스는 어떤 위협이나 위기에 처했을 때 인간의 뇌는 그곳에서 도망하기 위해 일부러 스트레스 호르몬을 일으킨다. 불편하고 불쾌한 감정을 느끼게 해서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게 하는데 이것을 '투쟁도피반응(Fight or Fight response)' 이라고 한다. 투쟁도피반응은 우리 몸에 두려운 에너지를 일으키고 오직 자신의 몸을 방어하는데 모든 역량을 투입하도록 명령한다. 스트레스는 인체의 안전을 위해 고의적으로 불안을 느끼게 하는 심리적 방어장치이다. 스트레스는 하나의 표정만 짓지 않는다. 양면성을 이해할 때 비로소 스트레스는 우리 삶을 전진시키는 연료가 될 수 있다. 

 

듀크대학 습관연구소의 발표에 의하면 “삶의 43%는 습관으로 이루어져있다”고 한다. 

 

심리학자 윌리암제임스는 인간은 하나의 거대한 습관덩어리 라고 했다.


인간의 뇌에는 신경 가소성(Neural Plasticity) 이란 성질이 있다. 가소성이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로운 사고와 행동패턴에 반응해 변화하는 능력을 뜻하는데 이런 뇌의 가소성을 '희망'이라고 부른다. 자신감도 연습을 거듭할수록 향상되는 것이다.


삶에서 승자가 되는 비결은 희망을 습관화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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