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선거막판 경부선 지하화 공약 쟁점으로 부각

김종섭 기자 / kdh4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4-09 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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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보들 간의 입장차는 물론 심지어 사업 자체를 반대하는 후보도 있다" 직격탄

(▲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전재수, 김영춘, 류영진, 배재정 후보가 9일 부산시의회 앞에서 경부선 철도지하화와 관련해 미래통합당의 입장을 묻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선거 막판 부산 도심을 가르는 경부선 지하화 공약이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연일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갑 김영춘 후보와 부산진구을 류영진 후보, 북강서구갑 전재수 후보, 서동구 이재강 후보, 사상구 배재정 후보는 9일 오전 부산시의회 앞에서 경부선 철로 지하화 사업에 중앙당과 부산지역 출마 후보자들이 당력을 집중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부선 철도는 부산의 도심부 단절과 인근 지역 주민 삶의 질 저해 등 해결해야 할 민선 7기 부산시의 제1 현안 사업 중 하나"라며 "수십 년 동안 재산권 침해와 소음 피해와 주거환경 악화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총선 후보들은 부산진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이헌승 의원의 방송토론회 발언을 도마 위에 올리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후보 등은 "미래통합당에서는 경부선 철로 지하화를 놓고 후보들 간의 입장차는 물론 심지어 사업 자체를 반대하는 후보까지 있다"며 "특히, 재선 의원인 이헌승 후보는 부산시민이 염원해 온 경부선 지하화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부산시민을 배신하고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경부선 철로 지하화를 놓고 후보들의 입장차는 물론 심지어 반대하는 후보들까지 있다며 지금이라도 명확한 당의 입장을 밝히라"고 성토했다.

앞서 미래통합당 이헌승 후보는 상대인 류영진 후보와의 방송토론회 이후 성명을 통해 "국토부는 지난해 3월 '부산역 일원 철도시설 재배치 및 이전사업' 기본계획 고시에서 냉정~범일 구간을 폐선하고 그 기능을 이전시키기로 확정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폐선이 확정된 냉정~범일 구간을 지하화 하겠다는 류 후보의 발언은 민주당 부산도심철도이전개발특위 위원장이라는 직함에 맞지 않게 부산진구의 최대 현안에 무지한 채 자신의 공약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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