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보수당, 한국당과의 통합 좌초되자 우리공화당에 구애?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1-20 14: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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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박근혜 사면’ 희망".. 공화당 집회 사고에 테러 논평도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자유한국당과의 1:1 통합논의를 주장하던 새보수당이 적전 분열 등으로 좌절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희망을 거론하거나 우리공화당 지원 사격에 나서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20일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등 미묘한 입장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던 유 의원은 전날 오후 경북 구미 BS호텔에서 열린 경북도당 창당대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사면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보수 정치권이라고 할 것도 없이 정치권 전체가 노력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박 전 대통령이 겪고 있는 고초에 대해 인간적으로 너무나 가슴이 아프지만, 정치인으로서 탄핵의 강을 건너야 하며 탄핵은 보수가 미래로 나가기 위해 역사에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우리공화당 부산 집회 도중 발생한 차량 사고에 대해서도 유일하게 우려의 논평을 내며 단순 교통사고가 아니라 의도적인 테러라면서 우리공화당 주장에 힘을 실었다. 


이종철 새보수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차량은 행진하는 사람들을 향해 경찰 제지에도 불구하고 수차례나 밀고 들어오려 했다"며 "그런데도 경찰은 현장에서 강력히 조처하거나 체포하지 않고 계속 바깥으로 유도만 했고 수차례를 거듭한 끝에 결국 이 차량은 군중들을 밀고 돌진했고 그제야 경찰과 시민들이 차문을 열고 운전자를 끌어내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계속 이어진 소행으로 봤을 때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범행으로 보기에 충분하다.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는 테러행위"라며 "과연 일개인인지 어떤 조직에 소속된 사람인지, 도대체 어떤 사고를 가진 사람인지 동기와 배후를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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