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위반 4명 고발 검토

홍덕표 기자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5-21 14: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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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자가격리 위반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20일) 자가격리 중 은행 방문이나 주변 산책 등의 사유로 무단이탈자 총 4명이 발생했다"며 "1명은 안심밴드 착용과 함께 고발할 예정이고 3명은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 기준 자가격리 관리 대상자는 총 3만5583명이다.

이 중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는 2만9721명, 국내 발생 자가격리자는 5148명이다.

2547명이 신규 자가격리 대상자로 등록되고, 2875명이 해제돼 전체 자가격리자는 지난 19일 오후 6시보다 328명이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자가격리자 수칙 위반 사례가 잇따르자 지난 4월27일 안심밴드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안심밴드 착용 대상자는 격리지를 무단으로 이탈하거나 확인 전화를 받지 않는 등 격리 지침을 위반한 사람들이다.

자가격리 위반자가 안심밴드 착용에 동의하지 않으면 시설에 격리된다.

중수본에 따르면 현재까지 안심밴드를 착용한 사람은 총 51명이다.

이 가운데 31명은 자가격리가 해제돼 현재 20명이 안심밴드를 착용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시설격리자의 자가격리 전환요건을 일부 완화하기로 했다.

기존 단기체류 외국인의 경우 임시생활시설 등에 시설 격리해왔지만, 지난 2일부터는 입소대상자에게 한국인 배우자가 있거나, 장기체류 외국인의 배우자와 직계비속인 경우 자가 격리를 허용하고 있다.

이에 더해 정부는 이날부터 직계존속 및 3촌 이내 혈족 관계(형제자매, 삼촌, 고모, 이모, 조카 등)까지 자가격리 허용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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