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서 “檢 개혁” VS. “曺 구속” 동시집회

이대우 기자 / 기사승인 : 2019-10-06 14: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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警, 펜스 설치… 집회 분리

  ▲지난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누에다리 인근에 설치된 경찰 펜스를 사이에 두고 '제8차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위)와 '문재인 퇴진, 조국 구속 요구집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다./연합뉴스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지난 5일 서울 서초동에서 검찰 개혁 촉구 및 조국 법무부 장관 수호를 주장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다.

사법적폐정산 범국민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초역 사거리에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들은 서초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반포대로와 서초대로 네 방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했다.

남북으로는 반포대로 교대입구 삼거리~서초경찰서 1.1㎞ 구간 8개 차선, 동서로는 서초대로 대법원 정문∼교대역 인근 유원아파트 근처 1.2㎞ 구간 10개 차선을 차지했다.

이들은 이 구간에서 ‘검찰 개혁, 조국 수호’ 등의 구호를 외쳤다.

시민연대 측은 이날 집회에 300만명이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우리공화당은 오후 12시30분부터 서울 성모병원과 서울지방조달청 사이 반포대로에서 ‘조국 구속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우리공화당 관계자는 이날 집회에 30만명이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보수 성향의 자유연대도 이날 오후 5시부터 반포대로 서초경찰서 앞에서 '조국 구속·문재인 퇴진요구 결사항전 맞불집회'를 개최했다.

경찰은 검찰개혁 촉구 집회와 보수 집회가 인접한 지점에서 열리자 충돌을 막기 위해 88개 중대 5000여명을 배치했다.

또 자유연대가 설치한 스크린부터 남쪽으로 20m가량의 공간을 만든 뒤 경찰 펜스를 설치하고 경비병력을 배치해 두 단체를 갈라놓았다.

서초역부터 서초경찰서 부근 누에다리 인도와 반포대로 사이에도 경찰통제선을 설치했다.

이날 반포대로 서울성모병원 교차로∼서초역 사거리∼서초3동 사거리 약 2.2㎞ 구간 8개 차로와 서초대로 서리풀터널 앞 사거리∼서초동 유원아파트 앞 약 1.2㎞ 구간 10개 차로의 차량 진입이 통제됐다.

또한 다중인파가 운집할 경우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반포대로 누에다리도 통제됐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 집회 참가자 2명이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초경찰서는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50대 A씨와 B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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