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48명 늘어 1만4251명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7-29 14: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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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국내 코로나19 여파가 지속 중인 가운데 해외유입과 지역발생 사례 모두 증가하면서 29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명 늘어 누적 1만4251명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27∼28일 이틀 연속 20명대(25명, 28명)에 머물렀지만, 이날 다시 40명대 후반까지 증가했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는 20∼6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는데 지난 25일에는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귀국한 우리 근로자와 러시아 선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며 이례적으로 113명까지 치솟기도 했다.

신규 확진자 48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34명으로, 지역발생 14명의 배를 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 34명 가운데 2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다는 게 방대본의 설명이다.

 

나머지 13명은 경기(6명), 서울·인천(각 2명), 광주·울산·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유입된 국가를 보면 러시아가 1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 8명, 우즈베키스탄 7명, 카자흐스탄 2명, 프랑스·인도·이라크·필리핀 각 1명이다. 러시아의 경우 앞서 선원 30여명이 무더기로 확진된 러시아 어선 페트르원호(7천733t·승선원 94명)에서 선원 12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14명으로, 26일(12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늘어났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이달 들어 20일(4명), 27일(9명), 28일(5명) 등 세 차례 한 자릿수로 떨어졌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7명, 경기 5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13명을 차지해 여전히 수도권 중심 확산세가 지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부산에서도 1명이 나왔다.

서울의 경우 종로구 신명투자, 송파구 지인 모임 등에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이 잇따라 감염되면서 확진자 규모를 불리는 양상이다.

 

부산에서는 전날 러시아 선박 수리업체 직원의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한편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300명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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