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75명··· 단풍객·핼러윈 변수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11-03 15: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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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감염자 수도권 집중··· 서울 21명·경기 15명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수도권을 비롯해 곳곳에서 코로나19 집단발병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3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70명대에 머물렀지만, '핼러윈 데이' 등의 영향으로 언제든 확산이 될 수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5명 늘어 누적 2만6807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97명)보다 22명 줄어든 수치이나 최근 요양시설·요양병원을 비롯해 가족이나 지인 모임, 직장, 학교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가을철 단풍객과 함께 많은 인파가 몰렸던 '핼러윈 데이'의 영향이 본격화하지 않은 터라 언제든 확진자 규모가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75명 중 지역발생은 46명이며, 해외유입은 29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1명, 경기 15명 등 수도권이 36명으로 여전히 대부분을 차지했다. 수도권 외에는 충남 6명, 광주 2명, 강원과 충북 각 1명이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면 오는 7일부터 시행되는 새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에서도 전국은 1단계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1단계 지역발생 신규확진자 기준은 최근 1주간 일평균 기준으로 수도권은 100명 미만, 비수도권은 10∼30명 미만이다.

주요 발병 사례를 보면 '일상 감염'이 대부분이었다.

경기 광주시의 한 가족 모임 관련으로는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나온 뒤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21명이 잇달아 양성 판정을 받아 총 22명이 확진됐으며, 파주시의 한 물류배송업체와 관련해서는 총 13명이 감염됐고, 충남 아산의 한 직장과 관련해서도 직장 동료를 포함해 주점 종사자 및 방문자, 사우나 이용객 등 총 19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도 서울 음악 교습 관련(누적 18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13명), 강남구 럭키사우나(37명), 은평구 방문교사(18명) 등 곳곳에서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는 양상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전날(18명)보다 11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나머지 17명은 경기(12명), 서울·부산·인천·충남·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2명, 경기 27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5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9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47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6%이며,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하루 전보다 3명 늘어 52명이다.

전날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1만3209건으로, 직전일 6020건보다 7189건 많았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57%(1만3209명 중 75명)로, 직전일 1.61%(6020명 중 97명)보다 대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1%(264만9859명 중 2만6807명)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당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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