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만 417명··· 警, '방역수칙 위반 논란' IM선교회 압수수색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2-15 1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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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15일 오전 대전시 중구 대흥동 IM선교회 본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방역수칙 위반 논란을 일으킨 ‘IM선교회’를 대상으로 15일 전격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경찰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미리 방호복을 갖춰 입고 고글(안경)을 착용한 뒤 대전 중구 IM선교회 본부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으며, 하드디스크와 학업 이수 계획서 등 관련 자료를 상자 6개에 담아 나왔다.

앞서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은 IEM국제학교가 비대면 예배만 허용된 기간에 교내 예배실에서 대면 예배를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가 약해진 기간 좌석 수의 20% 이내 예배 시행 수칙을 어긴 정황 등이 포착됨에 따라, IM선교회의 마이클 조 선교사와 선교회 산하 교육시설 IEM국제학교 측 대표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학원법), 초·중등교육법 등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IM선교회는 청소년들을 선발해 기독교 교리와 중·고교 과정을 가르쳐 선교사를 양성하는 IEM국제학교 등 전국 곳곳에 TCS국제학교, 공부방 성격의 CAS(기독 방과후 학교), 한다연구소 등 41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날까지 IM선교회 산하 교육시설에서는 IEM국제학교 100여명 등 41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경찰은 지난 1월 코로나19 음성 판명 후 최근 자가 격리까지 해제된 마이클 조 선교사에 대해서도 피의자 진술을 받고, IEM국제학교가 학령기 청소년(13∼19세)을 대상으로 30일 이상 학교 교과(6년제 중·고등 통합과정)를 운영한 부분에 대해서도 위법성 여부를 살필 계획이다.

한편 대전시 등은 오는 3월12일까지 4주 동안 매주 1회 이상 지역 내 미인가 집단 교육시설 30곳을 돌며 집중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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