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점심 칫솔질' 실천아동 크게 늘었다

홍덕표 기자 / 기사승인 : 2019-11-07 15: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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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새 22.7%→50.5%로 대폭 개선
충치도 감소··· 양치학교 운영사업등 값진 결실

▲ 학교내 양치시설에서 학생들이 점심식사 후 양치를 하는 모습. (사진제공=서대문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어린이와 청소년 구강건강을 위해 2014년부터 꾸준히 학교내 양치시설을 설치하고 양치학교를 운영해 온 결과 학교에서의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이 사업 전 22.7%에서 2018년 50.5%로 대폭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역내 양치사업을 하지 않는 학교보다 초등학생은 20%, 중학생은 9.0% 높은 수치다.

이를 중학교 1학년 학생으로 한정해서 보면 실천율 48.9%로, 전국 33.3%와 서울시 20.2%보다 높아 구 아동의 구강건강생활실천도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구 양치사업 대상 중학교 학생들의 '우식영구치'는 사업 전보다 0.16개 낮아진 1인 평균 0.21개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0.50개, 서울시 0.85개보다 낮은 수치다.

'우식경험영구치'는 1.20개로 구내 양치사업을 하지 않는 학교의 학생들(2.04개)보다 역시 0.84개 낮았다.

이 같은 결과는 서대문구보건소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과 협력해 중학교 1학년생이 중학교 3학년생이 되기까지의 구강건강 실태와 검진 데이터 등을 추적조사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구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구강건강 실천을 위해 올해로 6년째 학교복도 등에 ‘화장실과 분리된 별도의 양치시설’을 설치하고 바른 양치 습관을 위한 양치학교를 운영해 오고 있다.

대상학교는 초등학교 9개, 중학교 4개, 고등학교 2개 등 모두 15개다.

아울러 구는 이들 학교에 ▲양치용품 배부 ▲맞춤형 구강보건교육 ▲점심 후 칫솔질 실천 활동 모니터링 ▲개인별 칫솔 점검 교환 ▲치면 세균막 관찰 및 자일리톨 배부 ▲치아사랑 캠페인 ▲불소도포 시술 등 다양한 구강보건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해왔다.

또한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서대문구치과의사회, 민간 사회공헌기업, 학생 및 교사, 학부모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주민참여형 구강건강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이 같은 구의 노력은 구강건강 인식개선과 충치예방 효과로 이어졌다.

문석진 구청장은 "학교 양치시설 운영 등에 따른 구강건강 수준 향상이 입증된 만큼 앞으로도 ‘칫솔질이 즐거운 학교 만들기’를 통해 학생들이 평생 치아 건강의 기틀을 다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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