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청량리 전통시장서 대형 화재··· 점포·창고 20곳 소실

홍덕표 기자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9-21 15: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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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화재원인 조사 중

▲ 21일 서울 청량리 청과물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21일 새벽 서울의 한 전통시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점포 및 창고 20곳이 소실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2분께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청량리 청과물 시장 창고에서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관들이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4시54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현장에 인력 203명과 소방 차량 49대, 소방헬기 2대를 동원했다.

이어 7시26분께 큰 불길을 잡아 대응단계를 1단계로 낮췄으며, 8시9분께 대응 1단계도 해제했다.

이 화재로 청량리 전통시장 67개 점포 중 9개, 바로 옆 청과물시장 150여개 점포 중 10개와 창고 1개 등 20개 시설이 소실됐다.

이 중 7개는 전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전통시장 내 통닭집에서 발생해 인근 청과물시장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발화 당시 화재 알림 장치가 작동해 상인들이 대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다.

하지만, 전통시장과 청과물시장에 스프링클러는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상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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