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치료센터 운영 100일··· 입소자 80% 완치

홍덕표 기자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6-09 1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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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경증 환자 치료를 위해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한 지 100일 만에 5000명 가까운 환자가 입소해 80% 이상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생활치료센터 운영 100일 성과를 이같이 설명했다.

생활치료센터는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경증환자 생활 지원과 치료 서비스를 위해 지난 3월2일 대구중앙교육연수원에 처음 개설돼 이날로 100일을 맞았다.

중대본에 따르면 그동안 총 29개 생활치료센터에 4915명 환자가 입소했으며, 이들 중 80.5%에 해당하는 3955명이 완치 후 격리 해제됐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 8271명 가운데 40.9%인 3391명이 생활치료센터에서 완치됐다.

아울러 생활치료센터는 병상 부족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현재 대부분 운영을 종료한 상태다.

현재 해외 입국 외국인 중 경증 확진자 등을 대상으로 1곳 45실의 생활치료센터가 운영 중이며, 13명이 입소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외국 국적 입소자는 14개국 43명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영국과 미국이 각각 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방글라데시 및 파키스탄 각각 5명, 프랑스 4명, 이탈리아 2명, 독일, 크로아티아, 캄보디아, 네덜란드, 스페인, 남아공, 호주, 중국, 인도 각 1명 순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앞으로 수도권 감염 확산 가능성 등에 대비해 각 지자체에서 생활치료센터를 즉각 운영할 수 있는 준비를 하도록 하고 생활치료센터 공동 운영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17개 시·도는 유사시 공공 연수원 등 생활치료센터로 운영 가능한 시설 총 33곳을 확보했으며, 입소 환자 관리를 위한 종합병원급 이상의 협력병원 17곳과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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