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MB-박 사면론’에 “부산 민심은 반반”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1-05 15: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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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반성 전제하에 사면할 수 있다는 여론 많아”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오는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검토 중인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은 최근 정치권에 화두가 된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론에 대한 부산 민심을 “찬성과 반대가 반반”이라고 전했다.


5일 MBC 라디오에 출연한 김 전 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자들이야 당연히 적극적으로 찬성을 하겠지만, 중도층까지 포함해도 시민들은 반반"이라며 "대법원의 판결이 끝나고 본인들의 사과나 반성이 있다는 전제하에 사면할 수 있다는 여론이 많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가덕도신공항 조기착공은 부산지역의 산업구조를 대전환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선거 공약으로 내걸고 (시민들을) '희망고문'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부산 선거 전략을 연동해서 짜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서울과 부산은 객관적 환경이나 여건이 너무 다르다"면서 "설령 서울이 정책선거를 치르더라도 부산만큼은 몰락하는 부산의 운명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경제선거로 치러야 한다"고 일축했다.


또한 민주당이 공직선출 도전 기회를 부여하는' 당헌당규를 수정한 배경과 관련해 시장 권한대행을 염두에 뒀다는 시각과 관련, "새로운 인물을 영입해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하는 건 좋은 일"이라며 "변 대행이 출마해 저와 경선해도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또 '당 지도부가 변 대행 쪽으로 쏠린 것 아니냐'는 질문에도 "그런 건 아니고, 설령 그렇다고 해도 제힘으로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총장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성추문 의혹으로 사퇴해 치러지는 보궐선거인 만큼 젠더선거 구도가 되지 않겠냐는 질문에 대해선 “야당에선 그렇게 초점을 세울 것"이라며 "민주당의 귀책사유로 생긴 선거인만큼 시민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용서를 구하는 입장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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