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58명···나흘 연속 두 자릿수

홍덕표 기자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10-11 15: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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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한글 연휴 가족모임 등 집단감염 변수는 여전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수도권을 비롯한 곳곳에서 코로나19의 산발적 발병이 이어지는 가운데 11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명대를 기록하며,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확산세는 다소 주춤하지만, 추석 연휴 가족·지인 모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 여파가 여전한 데다 한글날 연휴 변수까지 겹쳐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증가할 수 있는 상황이이라 방역당국이 긴장이 끈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명 늘어 누적 2만460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72명)과 비교하면 14명 줄어들며 나흘 연속 100명 아래를 유지했다.

지난 9월2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일별 신규 확진자를 보면 50명→38명→113명→77명→63명→75명→64명→73명→75명→114명→69명→54명→72명→58명 등이다.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9월30일(113일)과 이달 7일(114명) 이틀을 빼면 연일 두 자릿수를 나타내는 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58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46명, 해외유입이 12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1명)보다 15명 줄어 다시 50명 아래로 떨어졌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9명, 경기 18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38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 3명, 대전·강원 각 2명, 충남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과 부산 등지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랐다.

서울 강남구 '승광빌딩'과 관련해서는 전날 낮까지 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부산 부산진구 지인 모임 및 의료기관 사례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어났다.

부산에서는 사상구 일가족을 포함한 '방문 주사' 관련 확진자도 빠르게 늘며 지금까지 총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과 관련해서는 입원 환자와 종사자 등 총 58명이 확진됐으며,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과 관련해서도 하루 새 12명이 늘어나 누적 확진자가 49명이 됐다.

아울러 해외유입 확진자는 12명으로, 전날(!1명)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확진자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9명은 서울(4명), 경기(3명), 대구·울산(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가 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필리핀·방글라데시·우즈베키스탄·러시아·요르단·미국·브라질·터키·우크라이나가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과 외국인이 각 6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3명, 경기 21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4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9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3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6%다.

한편,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집단감염 사례 상황 등을 토대로 12일부터 새로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수칙 내용을 이날 오후 4시30분께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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