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인재 취업현장을 가다-5]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 외식조리학과 황석현 수료생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3-04 15: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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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석현 수료생이 외식조리학과 동기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기술이 일자리가 된다. 숙련기술로 무장한 청년들이 고용한파에도 불구하고 취업의 기회를 잡(JOB)고 있다. 


기술과 일자리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기술인재의 성장스토리 인터뷰! 이들의 취업잡담을 들어보고 취업고민을 타파해 보자.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은 서울시 산하 직업훈련기관으로서 무료 직업훈련과정을 운영 중이다.

<시민일보>는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 외식조리학과 황석현 수료생으로부터 호텔조리 분야 취업을 위한 준비사항 및 현업에 도움이 되는 교육 내용 등에 대해 들어봤다.  

▲ 황석현 수료생이 직접 만든 ‘토르텔리니’.(사진제공=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

■ 교육원에 입학하게 된 계기는?

공대를 졸업했지만 적성에 잘 맞지 않아 취업을 준비하는데 있어 방황을 했다. 그러던 중 원래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떠올려보았고 요리가 생각났다. 그 후 좋아하는 일이 적성에도 잘 맞을지 확인해보고 싶어, 호텔 주방 일을 단기로 해보았고 관련 교육기관을 알아봤다. 

 

남부기술교육원은 1년이라는 교육기간동안 한·중·일·양식 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탄탄하게 연습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국가기술자격시험장 운영 및 서울시 기술교육원에서 운영한다는 점에서 믿음이 갔다.

■ 취업한 회사는 어떤 곳이고, 어떤 직무를 맡고 있나?

서울 소재의 관광호텔에서 일하고 있다. 호텔 내 주방에는 우리가 잘 아는 뷔페나 연회장도 있지만 부처(정육), 콜드주방(샐러드), 이벤트 키친, 레스토랑(이탈리안) 등 다양한 주방이 있다. 현재는 이벤트 키친에 배치받아 일하고 있지만 시즌이 끝나면 다른 주방에 재배치받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호텔 내 다양한 주방에서 일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교육원에서 취업활동에 어떤 도움을 받았나?


취업을 준비하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자격증 취득이다. 자격증은 혼자 공부하려 하지 말고 교수님의 말을 전적으로 믿고 연습해야한다. 혼자 연습하다보면 확실하지 않은 내용을 잘 못 익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남부기술교육원은 학교 자체가 시험장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더욱 현장감 있게 실습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그리고 학과 실습뿐만 아니라 교육원을 수료한 멘토님의 특강도 취업을 준비하고 현업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던 기억도 난다.

■ 전공 공부를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점과, 공부 외 취업을 위한 노력은 어떤 것이 있었나?

휴일이나 주말에는 현업경험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주방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 호텔이든 음식점이든 직접 일해 보는 경험이 현업에서 중요하기 때문이다. 교육원에서 배우는 내용이 업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익히고 숙달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미리 보건증을 발급받아 놓은 점도 잘 한 것 같다. 외식조리학과를 수료한 것 외에 틈틈이 쌓은 실무 경험은 지금 일하고 있는 관광호텔에 지원하는데 있어서도 큰 강점으로 작용했다.

■ 실무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위생관리 교육과 기초 썰기가 공통적으로 도움이 많이 된다. 교수님께서는 항상 주방위생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한다. 어떤 주방이든지 위생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초 썰기는 2~3주정도 충분히 잡고 가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교육원에서는 배정된 양의 식재료를 손질하지만, 현업에서는 대량의 식재료를 반복적으로 손질해야하기 때문에 충분하게 기초 썰기를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요리를 일로서 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기본기를 충분히 쌓을 수 있는 남부기술교육원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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