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對중국 교류협력 새 장 연다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10-22 15: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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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군수, 주한대사 접견

해남쌀 中수출 기념식 등 진행

中대사관 관계자들 대거 참석

[해남=정찬남 기자]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와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가 올 들어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싱 대사는 22일 군을 방문, 명현관 군수와 환담을 갖고, 대중국 교류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싱 대사의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이뤄진 명 군수의 중국대사관을 방문에 대한 답방의 의미로,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 새로운 교류협력 토대를 마련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됐다.

명 군수는 “이번 싱대사님의 방문을 계기로, 해남 농산물의 중국진출 물꼬를 트는 것은 물론 중국과의 교류협력에 있어서도 새로운 장을 열고, 공동번영의 길을 찾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싱 대사는 “수천년 동안 역사적ㆍ정치적ㆍ경제적 관계를 공유해온 중한 양국은 코로나 극복에 있어서도 세계적인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오늘 땅끝이라는 뜻 깊은 곳에서 명군수님과 만남으로써 코로나를 함께 이겨낸 이후에는 한층 새로운 발전의 계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싱 대사는 유기농 해남쌀의 중국 수출 기념식 등에 참석하는 등 1박 2일간의 일정을 진행한다.

22일 열린 쌀 수출 기념식에는 싱 대사를 비롯해 장청강(張承剛) 주광주총영사 등 중국대사관 관계자들과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와 중국 수출대행사인 CCIC 위카이궈 대표 등이 참석해 해남쌀 수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군은 올해 가공수출 쌀전문 재배단지에서 재배한 기능성 쌀인 ‘친환경 가바쌀’을 중국에 첫 수출한다.

땅끝황토친환경영농법인의 친환경 가바쌀은 국내 최초로 중국 국가 유기인증(CQC)을 받은 최고급쌀로써 관해미(觀海米) 브랜드명으로 올해 총 30톤을 수출할 예정이다.

기념식에 참석한 싱대사는 중국의 사기(史記)에 나온 `민이위식천`(民以食爲天:백성은 먹는 것을 하늘로 삼는다)을 인용한 뒤 “천혜의 자연과 선진 기술로 만들어진 맛있는 해남쌀이 중국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으리라 확신한다”고 축하했다.

특히 싱 대사는 산이면에 위치한 황조별묘를 참배하고, 해남과 중국의 오랜 인연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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