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83명··· 3월 초 이후 첫 500명대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11-26 15: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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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대유행 절정기 육박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26일 신규 확진자 수가 58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500명대 기록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집단감염 여파로 발생한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3월6일(518명) 이후 265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3명 늘어 누적 3만231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500명대는 지난 3월6일 이후 처음이며, 583명 수치 자체로는 3월3일(600명) 이후 268일 만의 최다 기록이다.

이달 들어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208명→222명→230명→313명→343명→363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3명 등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583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553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지역발생 553명은 2차 유행이 정점을 찍었던 지난 8월27일(441명 중 지역발생 434명)보다 119명이나 많고, 1차 유행의 절정기였던 3월3일(600명 중 지역발생 598명) 이후 최다 기록이다.

이 같은 증가세로 인해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물론 지역발생 확진자 수도 1주간 일평균 300명 선을 크게 넘어섰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평균 380.6명(363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3명)이고, 같은 기간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일평균 353.4명(320명→361명→302명→255명→320명→363명→553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08명, 경기 177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만 40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2.7%를 차지했다. 전날(255명)보다 147명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일부터 엿새 연속(218명→262명→219명→206명→217명→255명) 200명대를 이어가다가 이날 400명대로 급증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경남이 4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 19명, 충남·전북 각 16명, 광주 14명, 전남 9명, 강원·충북 8명, 울산 6명, 세종 4명, 경북·제주 각 2명, 대구·대전 각 1명이다.

전날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홍대새교회에서 1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14명으로 늘었다.

114명 가운데 동대문구 고등학교 관련이 11명, 홍대새교회 관련이 103명이라는 게 방대본의 설명이다.

서울 서초구에서는 사우나 2번(39명)과 사우나 1번(71명)에서 확진자가 잇따랐고,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39명으로 늘었다.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최소 68명)와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최소 52명)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추가되는 상황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0명으로, 전날(19명)보다 11명 늘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13명, 경기 183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41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515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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