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주민간 나눔·돌봄 관계망 형성 팔걷어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3-25 17: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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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이웃과 함께하는 김장대잔치 종로1·2·3·4가동. (사진제공=종로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우리동네 이웃사촌 프로젝트’를 추진해 주민 간 나눔과 돌봄 관계망을 형성한다.

우리동네 이웃사촌 프로젝트는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주민주도적 돌봄 복지공동체를 조성하고, 지역내 소상공인들이 자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지역주도의 나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프로그램으로 ‘나눔이웃사업’과 ‘나눔가게사업’으로 구성된다.

나눔이웃사업은 지역안에서 '나눔과 돌봄'이라는 공통의 주제를 가지고 구성된 주민들의 모임인 ‘나눔이웃’이 돌봄이 필요한 주변의 이웃을 살피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평창동, 종로1·2·3·4가동, 이화동, 혜화동 등 8개동에서 나눔이웃 동아리 총 23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어르신 말벗 ▲밑반찬 지원 ▲목욕 봉사 ▲학업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나눔가게사업은 지역상점과 학원 등이 후원금이 아닌 업체 고유의 물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나누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공동체 활동이다. 현재 140개의 나눔가게가 활동 중이며, 저소득 홀몸노인 식사 지원 등을 하고 있다.

나눔가게 중 한 곳인 종로1·2·3·4가동의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는 명절을 외롭게 보내는 노인들을 위해 명절 음식을 제공하고, 혜화동의 JCC 재능문화재단은 문화생활 나눔을, 숭인제2동의 서울직업전문학교는 이·미용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웃 간 정이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이 시기에 본인보다 더 힘들게 생활하는 이웃을 위해 마스크 등을 기부하는 훈훈한 사연이 많이 전해지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 사회가 여전히 정이 넘치는 따뜻한 세상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자발적인 나눔을 통해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마을, 공동체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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