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락철, 여유로운 운전습관을 갖자

시민일보 / 기사승인 : 2019-10-21 16: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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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부경찰서 교통과 이명기

 


날씨가 선선해지며 단풍이 아름다운 시기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전국의 관광지를 찾아 여유를 만끽하고 있다. 그러나 여유를 느끼지 못하고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바로 행락철에 특히 증가하는 교통사고 때문이다. 전국 관광지, 축제장을 찾아 교통이 혼잡한 가운데 사고 위험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의 통계에 의하면 2018년도 월별 교통사고 중 10월이 1만9738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사망자 373명, 부상자 2만8836명으로 역시 최다를 기록하였다.

올해 역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중부고속도로에서 운행하던 시외버스가 정체로 서행하던 차량을 들이받아 모녀가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을 당하는 6중 추돌사고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경북 상주시 낙동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136.6㎞지점에서 21t 화물 차량이 풀베기 작업을 하던 인부들을 덮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화물차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했거나 운전 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21일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신기리 신기터널 인근에서는 승용차 4대가 추돌해 11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터널 진입 전 발생했으며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행락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차량과 관광객으로 혼잡한 만큼 운전자는 과속·신호위반 사례가 없어야 하고 횡단보도 앞에서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추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보행자도 무단횡단 사례가 없어야 할 것이다.

전세버스의 경우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고 운행 중 앞 차량의 급정차 시 추돌하게 되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승객의 음주가무를 허용한다면 그 위험성은 더욱 증가한다. 버스 내 음주가무는 운전자에게 범칙금 10만원 및 벌점 40점이 부과되어 면허가 정지된다.

경찰에서는 10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2개월 간 행락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주요 관광지·축제장에서 캠코더 등 장비를 활용하여 신호위반·보행자보호위반 등 안전위협행위에 대하여 집중 단속을 추진하고 있고 무단횡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인파가 모이는 장소에 현수막을 게시하여 교통사고 예방 홍보를 하고 있다. 또한 운수업체를 상대로 서한문을 발송하여 안전운전을 당부하고 있다.

행락철에 빨리 가려는 생각을 갖지 말고 가족들과 함께 여유를 즐기고자 하는 만큼 운전도 여유를 가지고 올바른 운전습관을 가진다면 즐거운 행락철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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