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요양병원' 화재··· 사망 2명·부상 47명

문찬식 기자 / 기사승인 : 2019-09-24 16: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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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한 요양병원 화재현장에서 대피한 환자들이 인근 주차장에서 병원 호송 차량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김포=문찬식 기자] 경기 김포시 풍무동에 소재한 김포요양병원에서 24일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47명이 다쳤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분께 김포시 풍무동 김포요양병원에서 불이 나 5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 A씨(90·여) 등 2명이 숨지고 47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사망자 수를 기존 2명에서 1명으로 정정했다가 다시 2명으로 바로 잡았다.

부상자 가운데 8명은 중상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나머지 39명은 연기를 마신 환자들이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2층, 연면적 1만4814㎡ 규모다. 요양병원은 이 건물 지상 3층과 4층을 사용했으며 화재 당시 입원한 환자는 130여명이었다.

상가 건물에 있던 이용객 대부분은 불이 나자 신속히 대피했으나 거동이 불편한 요양병원 입원 환자들은 자력 대피가 어려워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였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0여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51대와 소방관 등 인력 1154명을 현장에 투입해 불을 껐다.

또 부상자 이송을 위해 인근 병원에 구급차와 인력 지원을 요청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요양병원 4층 보일러실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스프링클러 작동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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