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창업보육센터’ 지원으로 기업도시 구축 다져

박명수 기자 / 기사승인 : 2019-08-23 16: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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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간 1500여개 기업이 4000억원 매출, 3500여명 고용창출
 순천향대 창업보육센터 전경. (사진제공=아산시청) 

 

[아산=박명수 기자] 충남 아산시가 지역내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는 '창업보육센터(BI·Business Incubator)' 지원으로 꾸준한 성과와 기업도시로서의 면모를 공고히 갖추고 있다.

 

창업보육센터는 기술과 아이디어는 있으나, 제반 창업 여건이 취약해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 초기 기업(예비창업자)을 일정기간 입주시켜 창업에 필요한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창업 활성화 및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기업의 멘토 및 디딤돌 역할을 하는 곳이다.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에 의해 1999년부터 이어온 창업보육센터는 중소벤처기획부와 충남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충남도내 14개 센터(14개 대학) 가운데 시는 3개 대학(순천향대학교·선문대학교·호서대학교)이 창업보육센터를 두고 있다.

 

시는 이러한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을 위해 2011년부터 '아산시 창업보육센터 지원사업'을 추진했으며, 꾸준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 대학 창업보육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2018년 지역 창업보육센터 80여개 기업에서 250명의 임직원이 320억원의 매출과 200만달러의 수출, 100여건의 지식재산권 확보 등으로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20년 동안 1500개 이상의 기업이 4000억원 이상의 매출과 35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 창업보육센터의 대표적인 성공기업인 (주)크루셜텍은 2010년 코스닥에 상장하는 등 다수의 기업이 시에 정착해 기업활동을 이어가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아울러 (주)울트라이노베이션은 창업보육센터 지원사업 중 하나인 해외 무역사절단을 통해 2018년 베트남에 2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5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이와함께 마케팅 지원을 받은 (주)테바는 홈쇼핑 방송 및 온라인몰 입점 등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400%의 매출이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조국환 시 기업경제과장은 "아산지역 창업보육센터는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고 보육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타 지역 창업보육센터보다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아산시 및 주변지역 예비창업자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일본의 경제제재에 맞설 수 있는 역량 있는 기업들이 창업보육센터에서 많이 배출돼 지역의 위상 강화 및 경제 발전에 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트업 기업이 선배 기업들처럼 스타기업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시책을 발굴, 시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시 3개 대학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은 86개(선문대 21개, 순천향대 43개, 호서대 22개)로 미래의 유니콘 기업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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