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프리미엄' 전문가 전망은?...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

서문영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4-05 20: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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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최근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자산의 국내 가격과 해외 가격 사이에 격차가 더욱 벌어지며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특히, 올해 초부터 이른바 가상자산의 '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불거지며 그 배경에 대한 갑론을박이 확산되고 있다. 

 

김치 프리미엄이란 국내 가상자산이 해외 가상자산보다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현재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미국 투자자들보다 비트코인을 1000만원 이상 비싸게 거래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5일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약 7400만원대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국내 3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과 코인원에서도 비슷한 가격에 거래되는 중이다. 반면 같은 시각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선 비트코인은 개당 약 64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분석가 조대원은 “김치 프리미엄은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이더리움과 리플 등 주요 가상자산에도 적용된다. 이더리움과 리플 모두 15% 이상 김치 프리미엄이 붙어 국내에서 더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이는 국내 가상자산 투자 수요가 타국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비트코인의 김치 프리미엄이 전체적인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설령 김치 프리미엄이 형성한 버블이 터진다고 해도 비트코인 가격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한국의 비트코인 거래량은 세계 거래량의 7.9%를 차지했지만, 올해의 경우 1.7% 정도에 그칠 만큼 그 영향력은 미비한 상황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일각에서는 각국의 규제가 심화되며 가상자산 간의 이동 제약이 많아진 탓에 국가별 가상자산 가격 차이가 더욱 두드러지며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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