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洪 공천 제안한 게 아니라 尹이 조언 구한 것”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1-23 11:44:5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의 선대본부 합류 문제를 놓고 당내 진통이 거듭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이와 관련, “홍 의원이 먼저 공천을 제안한 것이 아니라 (윤 후보가)조언을 해달라고 해서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21일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만남을 간절히 원했던 쪽은 윤석열 후보 쪽이었고 윤 후보께서는 경청하는 분위기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재보궐선거 공천을 조언해달라는 건 아니고 기타 할말들이 있으면 좀 더 해달라는 말을 (윤 후보가 홍 의원에게)했던 것 같다”며 “정치하면서 이런 저런 어드바이스를 해줄 수 있는데 거기에 한 꼭지였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재형 감사원장 같이 훌륭한 사람들이 국정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인물들이었으면 좋겠다는 추천이었지, 이것을 꼭 하라는 강요의 의미는 아니었다”라며 “일부 언론에서는 (홍 의원이)조건을 달았다고 하는데 그건 조건이 아니었다는 것으로 수정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홍준표 의원의 선대본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여지가 많이 남아 있다”며 “홍 대표가 윤 후보와 만났던 것이 사실 언론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화기애애했고, 그런 분위기에서 끝마쳤기 때문에 분위기의 연장선상으로 이어나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던 분들이 회의의 분위기를 모르고 내용의 표면만 보다보니 약간 감정 섞인 발언들이 이어지면서 불편함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그는 윤 후보가 ‘전략공천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서는 “어렵다는 표현이 아니라 공정한 절차를 통해 그렇게 하겠다는 원론적 말씀”이라며 “다섯 군데 보궐선거가 있는데 종로의 경우 전략공천도 가능하다고 얘기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경우 우리 시대 훌륭한 인물 중 한 분인데 그런 분들 이름이 오르내리는 건 나쁘지 않다고 본다”며 “또 언론에서 일종에 오보라고 할 수 있는데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홍준표 전 대표의 측근이 아니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경선 과정에서 자기가 선호하는 후보를 지지했던 것이기 그걸 가지고 측근이라고 하는 건 너무 많이 나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뉴스댓글 >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