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4.7% 이재명 35.6% 안철수 9.8%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1-26 14:27:5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서울, 尹 48.1%, 李 27.8%...경기.인천, 尹 45.9%, 李 36.0%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다자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후보 적합도와 경쟁력을 묻는 '야권 단일화' 조사에서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44.7% 지지율로 35.6%의 이 후보를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밖에서 앞섰다.


2주 전(1월 10~11일) 조사에서는윤 후보 39.2% 이 후보 36.9%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상태였다.


뒤를 이어 안철수 후보 9.8%, 심상정 정의당 후보 3.9%,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0.3%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는 전라도와 제주를 빼고는 모두 이 후보를 따돌렸다. 특히 승부처인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윤 후보 강세가 뚜렷했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는 윤석열 48.1%, 이재명 27.8%로 윤 후보가 20%p 이상 앞선 가운데 이 후보의 정치적 텃밭인 경기 인천에서도 윤석열 45.9%, 이재명 36.0%로 윤 후보가 10%p 가까이 앞섰다.


대전 세종 충청 역시 윤석열 46.5%, 이재명 36.6%로 양자 간 격차가 10%p 가량 벌어졌다.


특히 여권의 철옹성인 광주 전라에서도 이재명 58.8%, 윤석열 21.3%로 윤 후보가 마의 20%대의 벽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당선될 가능성 조사에서도 윤석열 48.4%, 이재명 42.4%로, 윤석열이 오차범위 안에서 우위를 보였다.


윤 후보와 안 후보의 '야권 단일화'를 가정해 단일화에 적합한 후보를 묻자, 윤 후보가 44.1%로 안 후보(33.1%)보다 11%p 높았다. 지난 조사 땐 안 후보(39.6%)가 윤 후보(35.6%)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는데, 역전된 것이다.


윤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가상대결에서 윤 후보가 47.2%로 이 후보(36.3%)보다 10.9%p 앞서 지난 조사의 격차(5.5%p)보다 더 벌어졌다. 안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가상대결에서 안 후보가 38.1%로 이 후보(31.1%)보다 7%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난 조사의 격차(9.1%p)보다는 차이가 줄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8.6%, 민주당은 32.2%로 양당 지지도 격차는 6.4%p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앞선 지난 1월 2주 차 조사 대비 2.5%p 상승했고, 민주당은 1.3%p 하락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9.9%, 열린민주당 4.9%, 정의당 3.2%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2.5%로 나타났고 '지지정당 없음'은 6.5%, '잘 모름'은 2.1%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0.9%p 상승한 39.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0.7%p 하락한 56.7%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3.8%였다.


한편 쟁점으로 떠오른 '김건희씨 7시간 통화 녹취록'과 '이재명 후보 형수 욕설' 가운데 '형수 욕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건희씨 녹취 발언이 윤 후보 지지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는 응답은 44.5%, 반면 '이재명 후보 형수 욕설이 이 후보 지지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는 응답은 50.3%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의 54.2%는 이 후보가 TV토론을 잘할 것으로 봤고, 31.8%는 윤 후보가 잘한 것이라고 응답했다. 다만 'TV토론이 후보 선택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응답이 49.6%, '영향을 줄 것'이란 응답은 48.4%로 팽팽하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임의걸기(RDD)를 통한 자동응답 전화조사(ARS)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8.7%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뉴스댓글 >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