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 '10→7일' 26일부터 단축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1-25 15: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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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접종자는 3일간 추가 격리
건강모니터링도 완화 검토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코로나19 재택치료자의 격리기간이 현행 10일에서 7일로 줄어든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5일 정례브리핑에서 26일부터 10일간의 재택치료 관리기간을 7일간의 건강관리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26일부터 백신접종을 완료한 확진자의 격리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줄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격리 중 받는 재택치료 기간도 7일로 단축됐다.

중대본에 따르면 기존의 재택치료자는 7일간 건강관리를 받은 후 3일간 추가로 자가격리해 총 10일간 격리해야 했지만, 26일부터는 추가 자가격리 없이 7일간의 건강관리로 단축된다.

다만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확진자의 경우 3일간 외출을 자제하는 '자율격리' 기간을 추가로 가져야 한다는 게 중대본의 설명이다.

자율격리 기간에는 현행 자가격리 기간과 달리 별도의 이탈 확인 조치가 이뤄지진 않는다.

최종균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재택치료반장은 "그간 500만명 정도의 격리자가 있었는데 이탈률이 0.1%에 불과할 정도로 일반 시민분들께서 정부의 방역정책에 잘 협조해주셨다"며 "지자체에서 별도 관리를 하지 않아도 자율적으로 준수해주실 것으로 믿고 정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26일 이전에 재택치료를 시작한 환자에게도 소급 적용이 가능하다.

최 반장은 "지자체에서 의료기관과 판단해 소급적용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방역 당국은 건강관리 기간 동안 진행되는 건강모니터링도 하루 2∼3회에서 1∼2회 수준으로 완화되는 방안도 추후 시행할 방침이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대규모로 무증상·경증 확진자가 증가할 것으로, 재택치료 환자 수와 비중이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재택치료 관리체계를 더 효율화한 방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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