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수익률 모처림 ‘플러스’ … 해외 8.64%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10-16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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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위기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면서 국내·외 펀드가 모두 플러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 및 유동성 지원 조치에 나서고, 독일과 프랑스 지도자들이 유로존 지원에 나선 점이 글로벌 증시에 먹구름을 밀어냈다.


특히 국제 상품가격의 상승으로 러시아 펀드가 한 주간 10% 넘는 수익을 거뒀다. 국내에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통과 등 호재로 중소형주와 소형주에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중소형 주식펀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국내 주식펀드, 중소형 펀드 ‘승승장구’


1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4일 공시가를 기준으로 한 주간 일반 주식펀드는 6.59% 상승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11.30%로 그동안 하락폭을 일부 만회했지만 마이너스 성과를 벗어나지 못했다.


같은 기간 중형주와 소형주지수가 각각 7.62%, 6.88% 상승하면서 중소형 주식펀드가 7.51% 수익을 냈다. 배당주식펀드는 6.71% 상승했고, 코스피200인덱스펀드는 6.34% 수익률로 추종지수와 유사한 수준의 성과를 보였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펀드 1380개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277개였다.


건설과 운수장비, 증권 업종 등이 10% 이상 상승하며 관련 업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통신, 보험업종을 담은 펀드가 하위권에 머물렀고, 급등장에서 상대적으로 둔감하게 반응한 가치주 펀드가 하위권에 자리했다.


펀드별로 ‘삼성코덱스건설상장지수[주식]’펀드가 15.26% 상승해 주간 성과 최상위를 차지했다.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펀드는 13.35% 수익률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한국밸류10년투자1[주식](C)’펀드는 상승장에서 한 주간 3.26% 상승하는데 그치며 최하위에 자리했다.


◇해외 주식펀드, 6주 만에 반등


해외주식펀드는 8.64% 수익을 내면서 6주 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유럽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조치 발표와 유럽은행에 지원 논의가 구체화 되고, 글로벌 증시 및 원자재 가격이 반등하면서 상승을 이끌었다.


해외채권형을 포함한 해외펀드 모든 유형이 상승한 가운데 지난주 하락폭이 가장 컸던 러시아아주식펀드가 11.44%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제 상품가격 상승과 물가 상승세 둔화 전망이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북미주식펀드는 6.2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양호한 성과를 냈고, 유럽주식펀드는 7.51% 상승했다. 유럽증시는 영란은행과 유럽중앙은행이 양적완화 및 유동성 지원 조치를 발표하고, 유럽 지도자들이 재정위기 해소에 나선 점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중국주식펀드는 홍콩증시의 강세로 9.79% 급등하며 지난주 부진을 만회했다. 브라질주식펀드는 유로존 부채위기 해소와 상품가격 상승으로 5.71% 수익을 냈다.


인도주식펀드는 수출 악화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고, 올해 경제 성장률이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으로 3.69% 상승했지만 인플레이션에 따른 기준금리 추가인상 우려로 상승폭이 줄었다.


펀드별로 중국과 러시아주식펀드가 상위권에 자리한 반면 중국본토, 일본, 헬스케어 섹터펀드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주식에 투자하는 ‘JP모간차이나증권자투자신탁(주식)A’펀드가 21.16%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홍콩 HSCEI지수 일일 등락률의 1.5배 수익을 추종하는 ‘한화차이나H스피드업1.5자[주식-파생]종류A’ 펀드가 20.17% 수익률로 주간 성과 2위에 올랐다. 러시아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자1(주식)종류A’펀드는 14.68% 수익률로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주식에 투자하며 환노출 전략을 구사하는 ‘교보악사로젠버그아태자1(주식)클래스Af’ 펀드가 -2.95% 수익률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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