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의 핵

이      름 황천우 작 성 일 2010-08-05 조 회 수 9793

분열의 핵은 왜곡된 역사

 

 

이즈막에 우리 현실을 살펴보면 이전투구를 벌였던 삼국시대 당시와 조금도 다르지 않다. 북에는 북한이 남에는 영남과 호남이 견고하게 분리되어 있고 또 중국은 고구려 영토가 제 땅이라고 주장하는, 이른바 동북공정을 내세우고 있다.

 

삼국시대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 고구려와 신라, 백제가 분리되어 있었고 당시 당나라가 신라의 삼국통일 과업을 도와주는 척하며 고구려 영토를 집어삼키고 말았다. 이른바 과거의 동북공정이었다.

 

이 시점에서 우리의 현실을 분석해보면 이미 오래전에 경험했던 똑같은 상황에 처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사유가 무엇인지, 이왕지사 역사를 거론했으니 역사에서 그 해법을 강구해보자.

 

그에 앞서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중국의, 분열을 거듭했던 시기를 제하고 속칭 중국을 통일했다는 수나라 이후의 역사를 살펴보자.

 

존립기간이 40년도 되지 않은 수나라 이후 선비족 출신인 당나라가 중국을 지배한다. 당나라에 이어 송이 건국되나 여진족이 세운 금나라에 의해 항주로 도읍을 옮기고 다시 금은 몽고족이 세운 원나라에 복속된다.

 

이후 원나라가 쇠퇴한 틈을 이용하여 홍건적 출신의 주원장이 명나라를 세우고 명은 후에 만주족이 세운 청나라에 정복당하고 만다.

 

간략하게 살폈지만 이게 중국이 자랑하는 그들의 역사로써 소위 그들이 이야기하는 한족이 정권을 잡았던 시기는 거의 전무하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런 중국에 종속되었던 우리의 역사를 살펴보자.

삼국통일 이후 고려에서 조선을 거쳐 대한민국으로 이어진다. 중국의 역사와 확연하게 드러나는 부분이 있다. 한 왕조의 존속기간도 그러하지만 권력의 정점에 있는 사람들과 나라의 이름만 바뀌었을 뿐 우리민족이 한반도를 지배, 아니 거주했었다. 물론 원나라와 왜의 일시적인 침략이 있었지만 엄연히 역사의 주체는 한민족이었다.

 

이 두 사실을 놓고 역사적인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난해하기 그지없다. 오랜 역사를 지속하고 있는 한민족이 거의 중국을 지배해보지도 못한 그 민족에 종속된다는 사실이 그저 웃길 따름이다.

 

지금 상고사 학계에서 우리 역사를 다시 써야한다는 움직임이 강하게 일어나고 있다.

 

중국 중앙 본토에서 시작한 우리민족이, 백의민족이라 불릴 정도로 평화를 사랑했던 우리 조상들이 오랑캐들의 침략을 피해 흩어지는 과정에서 주 세력은 내몽골 지역인 백두산에 고조선을 건국했고, 이어지는 침략에 결국 한반도까지 밀려들어온 과정이 우리민족의 이동경로라 한다.

 

우리가 배운 역사 이론보다 이 주장이 훨씬 설득력이 강하다. 굳이 중국 곳곳에 있는 우리 지명을 상기하지 않더라도, 한문과 한글의 발생 부분을 떠나서라도 세계 각지에 산재해 있는 우리민족의 잔재를 살피고 우리 민족의 이동경로를 유추해 본다면 바로 답이 나온다.

 

작금의 신 삼국시대의 원인을 그곳에서 찾고 싶다.

 

한마디로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말처럼 우리의 뿌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데서 분열의 원인을 찾고 싶고 그런 차원에서라도 반드시 우리의 역사는 새로 써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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