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아버지의 입장에서!

이      름 황천우 작 성 일 2011-06-13 조 회 수 4193

가난한 아버지의 입장에서

 

작금의 대학생들의 반값 등록금내기 운동과 관련 그 내역을 살피고는 아연한 생각이 찾아든다. 내 견해로는 반값이 아니라 최소한 현재 금액에서 0을 하나 지워야 한다는 생각이다.

 

먼저 내가 대학 생활을 하던 1980년을 기준으로 등록금과 물가, 쌀값을 살펴보자. 당시 10만원 정도(사립대 20여만 원)를 등록금으로 낸 것으로 기억하고 있고 당시 쌀값은 80 Kg 한가마가 4만9 천원 정도 한다는 통계가 있다.

 

그리고 현재 쌀 한가마는 15만 3천 원정도에 거래된다고 한다. 굳이 쌀에 비유하자면 작금에 내가 다니던 대학교의 등록금은 3배 정도 상승한 30여만 원에서 책정되어야 마땅하다.

 

그런데 이 사건이 불거지면서 나 역시 조만간 대학에 들어갈 아이가 있어 각 대학 등록금 내역을 조사하다 내가 졸업한 대학의 경우를 살펴보니, 이런 미친 놈의 경우가 있나 싶은 생각밖에 들지 않는, 근 400여만 원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전히 세상이 미쳐가고 있다는 생각밖에 일어나지 않는다. 쌀값의 변동과 관련해서 등록금의 상승폭을 제시한 내 경우가 어폐 있을지는 몰라도 도대체 등록금이 미친년 널뛰듯이 그렇게 오른 사유가 무엇인지 아연해진다.

 

아무리 생각해도 등록금이 다시, 미친년 널뛰듯이 오를 하등의 이유가 없다.

작금의 실정을 살피면 오히려 대학생들에게 등록금을 받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우리가 대학을 졸업할 때는 조금만 신경 쓰면 비록 자신의 구미에 딱 맞추지는 못하지만 최소한 경제에 관해 걱정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불쌍한 우리 아이들은 힘들여 대학을 졸업해도 자기 적성은 고사하고 다수가 곧바로 실업자 대열에 합류하고 생계 해결을 위해 전전긍긍해야 하는 마당에 턱없이 높은 등록금이라니......

그런데 거기에 대해 반값 등록금이라니......

 

진짜 세상이 미쳐가는 듯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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