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정신세계를 진단한다 2

이      름 황천우 작 성 일 2010-07-12 조 회 수 7125

이명박 씨의 정신세계를 진단한다 2

 

 

1987년의 일이다.

국민들의 민주화 열망에 전두환 정권이 손을 들고 대통령 선거를 직선제로 바꾸며 노태우 씨를 대통령 후보로 선출한다.

 

당시 분위기를 살피면,

집권당인 민정당으로서 야권 후보만 단일화 되면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었다. 결국 야권이 분열되었지만, 어쨌든 그 선거에 임하면서 전두환 전 대통령은 정권유지를 위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노태우 후보에게 언질을 준다.

 

‘나를 밝고 가라!’

 

확고하게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이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음을 간파하고 과감하게 그를 주문했다.

 

그리고 그들은 정권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요즘 이명박 정권을 바라보면 자꾸 당시의 일이 떠오른다.

 

각설하고

작금의 이 정권을 살펴보자.

그 당시보다 훨씬 상황이 좋지 않다. 아울러 여전히 삽질을 지속해야 할 판이다. 이런 경우라면 현 구도에서 정상적인 방식으로는 이미 정권유지는 물 건너 갔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런데 정작 문제는 자연스런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부분에 있다. 자칫 정권이 야당으로 넘어가면 이건 백담사 정도에서 머물 것 같지는 않다. 그렇다면 반드시 정권을 잡아야하는데 정상적인 방식으로는 불가능하다.

 

그런 경우 전두환 전 대통령의 경우처럼 단순히 나를 밟고 가라에서 끝날 일이 아니다. 아니 이명박 씨 스스로가 자신의 거취를 결정해야 할지도 모른다. 아울러 현 상태라면 누가 이 정권의 후임이 될지는 몰라도 정권 유지 성공 여부와는 관계없이 인간사 혹은 정치사 최악의 패륜을 저질러야한다.

 

그래서 그를 방지하기 위해,

이 정권이 삽질도 지속하고 정권도 유지하겠다는 꼼수가 있었다.

박풍 이른바 박근혜 풍을 대신해서 북풍을 통해 지방선거에 승리하고 그 여세를 몰아 이 사회에 긴장감을 고조시켜 개헌한다는 부분이었다.

한순간 멍청한 야당을 상대로 충분히 가능할 듯 보였다. 그러나 야당은 차치하고 차마 국민의 벽을 넘지 못하고 참패를 당하고 만다.

 

그렇다면 이 정권은 이 선에서 그냥 머물고 말 것인가.

절대 그럴 수는 없는 노릇이다. 앞에서 이야기한 듯 생각만 해도 소름끼치는 현상이 그려질 터다.

 

그렇다면 이 정권이 내놓을 카드는 무엇일까.

 

답은 인위적인 정계 개편에 있다.

물론 얼마 후에 치러질 보궐선거가 그 계기가 될 터다. 그를 기회로 한나라당을 분열시키고, 당연히 박근혜 의원도 포함, 또 제 정당 세력들의 분열을 책동하면서 현실을 극복하겠다는 그림이 훤히 그려진다.

 

......

 

이 정권,

통합으로 나아가도 시원찮은 이 시대에 쉬임 없이 분열을 책동하는 정신세계가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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