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정신세계를 진단한다!

이      름 황천우 작 성 일 2010-07-09 조 회 수 5934

이명박 대통령의 정신세계

대통령 실장(비서 실장)으로 임태희 노동부 장관이 발탁되었다는 보도를 접했다.

외모를 살피면 서글서글한 인상에 사람 좋게 보인다. 그러나 잠시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이명박 대통령의 정신세계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임태희,

5공화국 (전두환 정권) 실세였던 권익현 씨의 사위로 온갖 혜택 의혹을 받았던 인물이다. 그 부분은 신군부의 실세였던 장인의 애틋한 사랑의 표현으로 치부하고 말자.

그러나 그가 노동부 장관에 취임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던 이른바 위장전입 문제를 살피며 그를, 아니 이명박 대통령의 정신세계를 논해보고자 한다.

2005년 3월의 일이다. 당시 최영도 국가인권위원장의 위장전입 문제가 불거지자 당시 한나라당 원내 부대표로 있던 그가 일갈한다.

"원칙과 기본이 지켜져야 한다. 빠른 시일 안에 본인이 알아서 나가든지 정권에서 결단을 내려 내보내든지 해야 한다"

그랬던 그가 자신의 인사 청문회에서 두 차례에 걸친 위장전입 사실을 시인하며 사과한 바 있다.

위장전입,

‘위장전입은 주민등록법 위반으로 3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는 범죄이다. 미국에서는 중절도죄와 1급 문서위조죄가 적용돼 정식 재판에 회부되며 징역형까지 선고된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은 그런 그를, 자신의 범죄 사실을 시인한 그를 떡하니 장관에 임명했다. 그 순간 이명박 대통령의 정신세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울러 두 가지 생각에 착안했다.

첫째, 임태희 장관이 법이고 뭐고를 무시할 정도로 뛰어난 행정 수행 능력을 보유하고 있을 수 있다는 부분이었다. 국가가 위기인 상태에서 법 정도는 눈을 감아 줄 수 있다는 사고에서 기인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었다.

 

두 번째, 법에 대한 의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이었다. 자신 살아온 방식대로,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그저 목적만 달성하면 성공으로 간주하는 철저한 독선의 논리였다.

 

그런데 지내놓고 보니 임태희 장관이 법을 무시할 정도로 탁월한 업무 수행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렇다면 이명박 대통령이 다시 그를 대통령 실장이라는 중책에 임명한 사유는 훤하게 드러난다.

 

결국 법이고 도덕이고 무시하고 오로지 자신의 분신으로의 역할에만 충실하면 된다는 논리다.

 

가뜩이나 상실을 맛보는 이 정권하에서 극도의 상실감을 제공하겠다는 그의 정신세계를 새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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