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홍보에 감사드리며

이      름 황천우 작 성 일 2010-11-22 조 회 수 6812

신간 '혁명에 관한 단상'을 홍보해주신 부분에 감사드리며 간략하게 덧붙입니다.

 

‘혁명에 관한 단상’ 탄생기

 

 

'글쟁이에게는 남다른 특권이 있다. 치사하게 거짓말하거나 자신의 양심에 위배되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는, 한마디로 비인간적인 일은 철저히 거부해야한다는 책임감을 그리 말했다.

나에게는 또 다른 특권이 있다. 바로 아닌 건 아니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강심장과 어떤 상황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목소리다.'

 

이렇게 시작되는 '혁명에 관한 단상'은 이 나라 사회 전반에 만연해 있는 병폐와 위법과 추악한 음모임에도 진실로 포장된 사람들의 뒷모습을 은근하지만 날카롭고도 무서운 시선으로 드러내고 내지른 작품이다.

 

이 작품이 모아지기까지는 많은 시간의 망설임이 있었다. '신화'라는 작품으로 된통 뒤통수를 맞은 적이 있는 작가는 정치에 관한 날카로운 메스를 가한다는 일의 무모함에 망설였고 이 나라의 위법적인 압력에 치를 떨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아주 잠깐이었다.

 

각 문중의 어르신들과 인연이 깊은 작가는 그분들의 회한 어린 말씀과 작가로서의 자신의 몫에 대해 거부할 수 없었다.

 

"지금 이 나라에는 바른말 하는 사람이 없어. 모두 자신들의 안위만 생각하지. 나라를 사랑하고 역사를 아는 사람은 비록 무거운 짐을 지더라도 쓴소리를 할 줄 알아야 해. 그 일은 나라의 미래가 평가하게 될 거야."

 

말의 요지는 아무리 거대한 바위에 달걀을 던지는 격이라도 누군가가 저질러야만 한다는 뜻이었다. 분명한 태도로 하는 쓴소리, 아픈 소리가 이 나라의 의식혁명에 단초가 된다면,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이 나라의 현실을 위해서라면 누구든 애써야 한다는 의미다.

 

연세가 여든을 훌 넘은 어떤 분은 젊은 시절 정치 일선에서 옳은 이 나라의 나아갈 길에 대해 모색하셨던 분이라 현실정치에 대한 비판과 날카로운 시선으로 늘 우리를 긴장하게 하셨다.

 

아무리 강한 권력이라 해도 역사는 그를 언제까지나 용납하지는 않는다. 아무리 위대한 뜻이라도 그 뜻을 펴야 하는 시기가 있는 법이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도 시들면 뽑혀 버려지게 되어 있고 뿌리가 마른 나무는 언젠가는 말라 스스로 쓰러지게 되어 있다.

 

이 나라의 현재가 이와 같다. 위기이며 또한 기회다.

 

역사가 흐려진 나라, 현실이 암담한 나라, 꿈을 보장받을 수 없는 나라, 미래가 사라진 나라.

이런 나라에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보장받을 수 없다.

 

뒤틀린 역사를 바로잡고 찬란한 문화유산을 회복하여 정신적 유산이 대대로 계승·발전되는 나라, 누구든지 열심히 근검하고 노력하면 잘살게 되는 나라, 최선을 다하면 누구라도 꿈을 이룰 수 있는 나라, 서로서로 품어주고 안아주며 상생 하는 나라를 위해 가장 퇴행적이고도 절망적이라 할 수 있는 바로 지금이 이 나라의 기회다.

 

더 이상 부끄러운 모습은 보이지 말아야 한다, 더는 비참해지지 말아야 한다, 우리의 아이들 앞에서.

 

한몸 한마음 한뜻이 되어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모두가 의식혁명을 위한 씨앗을 뿌려야 할 때다.

 

이러한 마음과 마음이 투합되는 시작의 종소리로써 작지만 힘 있는 목소리의 단상들이 단초가 되길 바란다.

* 도서출판 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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