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주민과 함께 구림마을을 예술환경으로 코디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0-20 10: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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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환경개선 메세나 운동
구림마을 고질적인 쓰레기 불법투기장이“국화향기 머무는 작은정원”탈바꿈

▲ 불법투기 쓰레기로 문화 시설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던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앞 뜰이 국화 향기 가득한 소 정원으로 개선돼 미술관 관람객들에게 가을의 정취까지 선물하고 있다. / 사진=영암군 제공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은 구림마을 주민과 마을이장, 지역 업체 등이 참여해 재능기부로 구림마을의 고질적인 불법 쓰레기 투기장을 “국화향기 머무는 곳 작은정원”으로 새롭게 가꿨다.

구림마을은 왕인박사와 도선국사의 탄생마을이자 대동계 역사의 산실로 우리나라에 널리 알려진 역사 문화 예술 관광지이다.

그러나 구림마을 회사정 주변에는 주민들 또는 외지인들에 의해 버려진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어 영암의 문화관광 1번지 이미지를 헤치는 큰 주범이었다.


특히, 밤에 버려지는 무단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는 길고양이의 먹이가 되어 찢긴 봉투에서 나오는 악취로 구림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러나 최근 구림마을에서는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환경개선 메세나 운동이 일어나 돌정고갯길 왕인박사의 도일로(渡日路)와 도선국사 탄생설화가 깃든 서호정 마을과 만나는 고산교 옆 쓰레기적치장을 국화향기 머무는 곳 작은정원을 조성했다.

이번 구림마을 쓰레기 환경개선 메세나 활동을 주도한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은 구림문화예술원과 주민들은 “앞으로도 구림마을을 아름답게 가꾸는데 솔선수범하며, 후손들에게 물려줄 미래의 지구를 위해 적극적으로 쓰레기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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