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대형 화재 막은 용감한 시민에 '선행 표창'

임종인 기자 / lim@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7-21 19: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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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관씨 선정·수여
건물화재 신고·초기 진화 앞장
건물내 150여명 안전대피 공로
[수원=임종인 기자]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21일 시청 집무실에서 김재관씨(45, 서울 도봉구)에게 선행시민 표창을 수여했다.


김재관씨는 지난 10일 오후 12시16분, 공사 자재를 납품하러 방문한 수원 망포동 소재 건물의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대형 화재를 막았다.

화재가 난 건물은 연면적 2만 3288㎡ 규모로 점포·병원 등이 밀집된 다중이용시설이다. 건물 옥상에는 폐자재가 쌓여 있었는데, 담뱃불로 추정되는 불씨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을 목격한 김씨는 즉시 소방서에 신고한 후 근처에 있던 소화기를 들고 진화에 나섰다.

김씨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상가건물에 있던 150여명이 안전하게 대피했고, 대형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 김씨의 신고 후 소방차 28대, 소방 인력 60여명이 출동해 진화했다.

수원시는 자체 심사를 거쳐 김재관씨를 ‘선행시민 표창’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 함께한 해당 건물 입주자 대표·관리사무소장은 김씨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선물을 전달했다.

염 시장은 “불길이 치솟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안전보다 화재진압을 먼저 선택한 김재관씨의 용기 있는 행동에 감동했다”며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신속한 신고와 초기대응으로 도움을 주신 김재관씨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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