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어린이·청소년의원 30명 투표로 뽑는다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9-23 16: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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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세 후보 모집
11월8일부터 직접선거 진행
▲ 사진제공=도봉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오는 10월17일까지 제6대 도봉구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구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학교에 재학 중인 11세에서부터 19세까지의 5인 이상 청소년으로, 직접선거 방식인 ‘청소년 정당 비례대표제’를 통해 선출된 이번 의원들은 2022년 1~12월 1년간 활동하게 된다.

‘청소년 정당 비례대표제’란 정당에서 제출한 목록에 따라 비례대표를 선출하는 정당 명부식 비례대표제를 도입해 청소년 정당을 구성하고 직접투표를 실시해 정당에서 제출한 목록에 따라 의회 정원의 부분을 구성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정당별 공약제안과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청소년 선거관리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구는 청소년들로 하여금 실제 선거를 직접 진행해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선출 인원은 정원(50명)의 60%인 30명이다. 구는 지원한 후보를 대상으로 10월18~31일 청소년 모임별 공약을 등록하고, 11월8일~12월12일 청소년 직접선거를 통해 의원 30명을 선출할 방침이다. 단, 다양한 기관의 참여를 위해 20명은 기관추천을 통해 선발한다.

참여를 원하는 5인 이상의 청소년모임은 구글폼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투표는 11월8일~12월12일 아동친화도시 구 홈페이지에서 본인인증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최종 투표 결과는 오는 12월18일 이후 아동친화도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구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코로나19로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정책 제안을 비롯한 의정활동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정례회를 앞두고 있다. 정례회에서 가결된 정책 안건은 해당 부서로 전달하여 실행 가능성을 검토받고, 정책반영 여부 등 검토의견은 의회로 다시 제출된다.

구 어린이·청소년의회 이예서 의장(효문중학교)은 “도봉구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스스로 도봉구 아동을 대표하는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을 직접 뽑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의정 활동을 하면서 아동이 아동 관련 정책의 주체로서 우리의 문제에 대한 권리와 의견을 주장할 수 있는 존재임을 느낄 수 있어서 보람차다”고 밝혔다.

이동진 구청장은 “도봉구는 서울시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인증을 받은 지방정부로서 어린이청소년의회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아동의 참여의 범위를 넓혀나가고 있다. 아동과 청소년의 의견이 구정에 실제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와 기관들을 적극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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